설교/설교

창대케 되는 원리

하마사 2008. 1. 8. 03:58

본문: 욥 8:5-7

제목: 창대케 되는 원리

목표: 창대케 되는 원리를 알고 실천하여 복된 삶을 살게한다.

 

새해에는 모두들 새로운 다짐을 하고 소망을 가집니다. 그래서 바다와 산으로 가서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새해의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본문은 개업을 하거나 사업장을 이전했을 때 축복하며 전하는 본문으로 자주 사용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시작할 때는 작고 미약하지만 갈수록 창대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복하는 말씀이지요. 새해의 첫 번째 저녁예배이기에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의 자리가 이처럼 점점 잘되어 2008년 말에는 지금보다 더욱 큰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문을 택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난해보다는 금년이 더 잘되기 바랍니다. 갈수록 점점 창대하기를 소망합니다. ‘창대하다’는 말은 ‘세력이 번창하고 왕성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창대하기 위해서는 원리가 필요합니다. ‘원리’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기본이 되는 이치나 법칙’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창대케 되는 원리를 알고 실천하면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가, 지난해보다 금년이 창대케 되는 성경적 원리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5).

5절,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본문은 욥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위로하기 위해 온 친구들 중에 빌닷이 욥에게 충고하는 말입니다. 물론 죄로 인한 형벌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은 욥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고난이 주어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욥이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늘 본문처럼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극과 극을 오가면서 살았던 인물들이 많습니다. 부모님의 총애를 받던 아들이었지만 노예로 전락하여 감옥에 갇혔다가 애굽의 총리가 되었던 요셉이나 애굽의 왕자에서 목동이 되었다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던 모세, 모진 세월을 지나 왕이 되었으나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쫓겨 도망갔다가 다시 왕위를 회복한 다윗, 그리고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욥을 들 수 있습니다. 욥기를 시작하면서 욥에 대하여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그 소생은 남자가 일곱이요 여자가 셋이며 그 소유물은 양이 칠천이요 약대가 삼천이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고 소개합니다.

이렇게 시작했지만 2장에는 10남매의 자녀들과 모든 재산을 잃고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생겨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을 때 아내가 와서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욥기의 끝장인 42장에는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고 하시며 다시 갑절의 복을 받았다고 기록합니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은 인생입니다.

아무리 끝이 좋아도 이렇게 극적인 인생을 살기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겼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로부터 오해를 받고 질책을 당하는가하면 심지어 아내로부터 저주를 당하고 버림을 당했으니 말입니다.

욥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어려움을 당했으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도 소용없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현실이 어렵고 점점 암담해진다할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끝은 선하게 하시고 좋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5절의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샤하르’의 본래 의미는 ‘부지런히 찾다’, ‘열심히 애쓰다’라는 뜻으로 세상을 향하는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만을 간절히 찾고 사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러나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해결점이 보이지 않을 때는 실망하여 기도를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부지런히 하나님을 찾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나중이 창대케 되는 은혜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구하되 부지런히 구해야 합니다. 열심히 찾아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제가 어릴 때 산에서 봉양(실제명칭은 복령)이라는 약초를 캐러 다니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개나리 봇짐같은 짐을 지고 긴 쇠꼬챙이를 가지고 이 산 저산을 누비며 나무그루터기 주변의 땅을 찔러 땅 속에 숨어있는 봉양을 찾기 위해 다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땅을 찌르다보면 봉양이 있는 곳은 감촉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들은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부지런히 찾는다는 것은 이런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찾는데도 이런 열심히 있어야합니다.

렘 29:13에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말씀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분명히 만나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데 열심인 사람들을 좋아하실 뿐만 아니라 열심히 사는 사람들 또한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열심이어야 합니다. 성경의 위인들의 공통점은 부지런하고 열심인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에게 일을 맡기시지 않았습니다. 모세를 부르실 때도 부지런히 양을 치고 있을 때였고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을 때도 들에서 양을 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기드온이 사사로 부르심을 받을 때도 포도주틀에서 밀을 타작할 때였습니다. 엘리사가 엘리야로부터 부름을 받을 때도 열두겨리 소를 앞세우고 열심히 밭을 갈고 있을 때였습니다. 열심히 맡겨진 일을 부지런히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부르시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 제일 먼저 경배했던 사람들도 양을 치던 목동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지금보다 나중이 창대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아야 하는 동시에 하나님이 맡겨주신 현재의 일을 열심히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잘못된 목표를 위해 부지런하고 열심이면 창대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불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잡기 위해 열심을 내었습니다. 국정을 살피기 보다 전국을 누비며 다윗의 뒤를 추적하는 일에 더 열심이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하고 블레셋의 침공을 받게 되어 결국 길보아전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애굽의 바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로 잡아두기 위해 열심이었지만 애굽 백성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많은 목숨까지 잃게 만들었습니다. 잘못된 열심이 부른 불행한 결과입니다. 성경에는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부지런히 살았던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면서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면 창대케 된다고 말씀합니다. 어떤 일에 부지런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막 10장에 소경 바디매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이 여리고에 가까이 오실 때 길가에 앉아 구걸하던 소경 바디매오가 예수께서 지나신다는 소리를 듣고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앞서 가던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꾸짖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더욱 심히 소리쳤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소리를 들으시고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질문하자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주님이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하시며 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주님을 간절히 찾을 때 소경으로 살던 그의 삶이 변하여 창대케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역대하 26:5절에는 웃시야왕이 형통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

웃시야는 스가랴 선지자의 지도를 받아 하나님을 구하며 살았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구하였고’라는 말을 표준새번역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찾았다’라고 번역했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했다는 의미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구하면 모든 것을 더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잠언 22:4절은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는 말씀처럼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면 재물과 영광과 생명의 보응을 주셔서 창대한 인생을 살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리에서 겸손하게 열심히 일하여서 성공하고 창대케 되는 삶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정직해야 합니다(6).

6절,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창대케 되려면 부지런히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정직한 사람을 하나님이 돌아보시고 형통하게 하신다고 약속합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정직과 성실을 그대의 벗으로 삼으라! 아무리 누가 그대와 친하다 하더라도 그대의 몸에서 나온 정직과 성실만큼 그대를 돕지는 못하리라. 남의 믿음을 잃었을 때에 사람은 가장 비참한 것이다. 백 권의 책보다 하나의 성실한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더 클 것이다.”

[예화]

한 유대인의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백화점에 들러 양복과 외투를 샀습니다. 그들은 집에 돌아와 포장지를 뜯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산 양복 주머니 안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반지는 어머니의 손가락에 잘 어울렸습니다. 그때 아들이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양복주머니에 반지가 들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이건 어머니의 것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말없이 아들을 데리고 백화점으로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백화점 주인이 말했습니다. “옷을 사신 분이 반지의 주인이십니다. 왜 반지를 내게 돌려주려 하십니까?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바라본 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옷을 샀을 뿐입니다. 반지를 산적은 없소. 저는 유대인이거든요.” 이 모습을 본 아들은 어머니로부터 유대인의 정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정직에 대한 말씀들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정직하게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하나님이 강조하고 계시고 정직하게 살면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몇 구절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시 84:11)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잠 15:19)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케 하시도다』(사 26: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시 11:7)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잠 14:11)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시 112:2)

신 25:13-15절, 『[13]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14]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5] 오직 십분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십분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장구하리라』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셔서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정직히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될 뿐만 아니라 좋은 것을 풍성히 받게 되고 평탄한 대로와 지름길로 가게 될 것이며 이 땅에서 잘되고 후손까지 강성하게 되어 장구한 복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과다한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곳에 거짓이 싹트게 되고 거짓은 점점 자라서 인간관계의 파괴와 더불어 하나님과의 관계마저 단절시키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상호간에 정직해야 합니다. 거짓이 몇 번은 통할지 몰라도 진실은 언젠가 드러나는 법입니다.

숙명여대 총장이자 차기 정부의 인수위원장인 이경숙권사님은 국민일보에 실린 글에서 “크리스천은 비전과 정직, 성실, 전문성, 의사소통 기술, 열정,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청지기임을 잊지 말고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정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점점 창대케 되길 원하는 사람은 거짓을 버리고 정직해야 합니다.

[예화]

우리가 잘 아는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자 훌륭한 신앙인이었던 링컨에 대한 일화가 있습니다.

링컨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보고 싶은 책도 사 볼 수 없었습니다. 책을 좋아했던 그는 좋은 책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말만 들으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찾아가 책을 빌려서 읽었습니다. 어느날 링컨은 서점에서 워싱턴전을 빌려와 읽다가 머리맡에 놓고 잤는데, 밤중에 폭우가 내려 통나무 틈으로 빗물이 새어 책이 흠뻑 젖어 버렸습니다. 며칠 뒤 링컨은 서점에 찾아가 책이 젖은 경위를 설명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버린 대가로 3일간 일을 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사과를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 링컨이었던 것입니다.

책 주인은 링컨의 말에 감동하여 그 책을 되돌려주었습니다. 링컨은 그 책을 몇 번이고 읽으면서 자기도 워싱턴과 같은 훌륭한 정치가가 되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링컨이 시골 조그마한 가게의 점원으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저녁, 그날 판 물건값을 계산하는데 이상하게도 10센트(약 100원)의 돈이 남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다. 왜 10센트가 남지?' 거스름돈을 잘못 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한참 동안 생각한 끝에 앤디 할머니에게 덜 준 것임을 알아냈습니다. 그는 그 길로 4킬로미터나 떨어진 할머니 댁으로 달려갔습니다. 할머니는 10센트 때문에 이 밤중에 달려왔느냐며 무척 고마워했습니다. "10센트가 아니라 1센트라도 돌려드려야지요. 할머니돈인걸요."

링컨의 정직한 생활은 어른이 되어서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아니 그의 출세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정직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창대케 되기를 원하십니까? 당장 눈앞에 이익이 없다할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정직하게 살아서 창대케 되는 축복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3. 긍정해야 합니다(7).

7절,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게 됨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도 변하는 것이 없고 오히려 더 나빠질 때 마음속에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때 바른 삶의 자세를 부정하거나 포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하나님도 몰라준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인생이 늘 이분법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두 갈래 방향으로 쉽게 나뉩니다. 하루하루 더 나아지는 쪽이냐 나빠지는 쪽이냐, 최선을 다하느냐 아니냐, 비전이 있느냐 없느냐.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처음에는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가다보면 나중엔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긍정의 힘’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조엘 오스틴목사님의 ‘잘 되는 나’라는 책에서 7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1. 나는 잘 될 것이다.

2.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3. 나는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이다.

4. 나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5. 나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6. 나는 비전이 있는 사람이다.

7. 나는 믿음으로 산다.

그는 자신에 대해서 늘 긍정하면서 살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긍정하는 사람은 자기의 삶을 책임있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삶을 긍정하는 사람은 소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2-3절에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라는 말씀이 있는데 소망에는 인내가 필요함을 말씀합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나중은 창대해진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시작은 미약하고 작지만 나중은 점점 창대해지는 역사가 일어남을 믿고 소망가운데 살아야합니다.

성경의 위인들도 현실의 어려움을 소망가운데 인내하며 이겨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인해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간직하고 창대해지는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삶을 부정하지 않고 믿음 안에서 긍정적으로 살면서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마저 이겨냈습니다. 미래를 긍정하며 사는 소망의 사람은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안주하고 현실만 추구하는 사람은 유혹의 욕심을 이겨낼 수 없으며 썩어져 가는 구습을 벗을 수 없습니다. 감옥에 있으면서도 결코 자기를 부정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여 그가 복권이 되어 3년이란 세월이 흘러도 소식이 없었지만 실망하고 포기하지 않았으며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인내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하나님의 주신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티비 벤추라의 ‘도대체 누구야?’라는 책 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두 죄수가 창살 사이로 바깥을 내다보았습니다. 한 사람은 진흙탕이 된 땅바닥을 보았지만, 다른 사람은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보았습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한 사람은 절망의 바닥을 보았고, 다른 사람은 고개를 들어 밝은 희망을 쳐다보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안에도 늘 두 죄수가 살고 있습니다. 땅바닥을 보며 사느냐 아니면 하늘을 보고 사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고 보잘것없지만 2008년도의 끝은 창대케 될 것이란 소망과 확신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화]

세계 최고의 자동차 판매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조 질러드는 처음부터 그의 인생이 잘 풀렸던 것은 아닙니다. 하는 일마다 실패해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은행의 압류절차가 진행되고 있었고, 집안에는 먹을 것조차 없었습니다. 빚쟁이들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도 못했던 그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질러드는 그날부터 아는 사람마다 모두 전화를 걸고 찾아다녔지만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 못했습니다. 자동차 영업소 안에서 풀이 죽은 채 앉아 있던 그를 영업소장이 독려했습니다.

“손님이 차를 사는 장면을 머릿속에 떠올려라. 그리고 집에서 당신을 기다리며 밥을 굶고 있는 자식들과 아내의 얼굴도 함께 떠올려야 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꿈을 포기하지 말고 그저 한 대라도 좋으니 반드시 팔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마음속에 만들게. 그렇게 해서 한 대를 판다면 결국 당신은 자동차 세일즈업계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네.”

영업소의 문을 닫을 즈음, 한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꼭 사려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둘러볼 거예요.”

그는 고개를 들어 손님의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영업소장이 시킨대로 긍정적인 결과를 상상했습니다. 더불어 자신이 자동차 판매왕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함께 그렸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표정은 밝아졌고 마침내 그의 성실함이 손님의 마음을 움직여 차를 팔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그는 손님이 올 때마다, 그러한 모습을 상상했고 밝은 표정으로 고객을 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자동차 판매의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안된다고 하는 사람은 영원히 안됩니다. 그러나 된다고 하는 사람은 할 수 있습니다. 안되면 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 하시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이스라엘의 12명의 정탐꾼들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의 긍정적인 사람들만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었고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의 삶을 긍정하며 소망을 간직한 사람은 현재는 미약하지만 나중은 분명 창대케 될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하나님을 찾으면서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정직하게 살아갈 때 그리고 자기의 삶을 긍정하며 소망가운데 인내하며 나아갈 때 2008년의 시작은 미약하다 할지라도 나중은 심히 창대해지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원합니다. 

 

http://www.ikwangsung.kr/bbs/skin/sub_service/sermon/sermon.php?id=sub_service&no=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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