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마사 2007. 12. 12. 06:24
 

본문: 시 115:1-18                       찬송: 326장

제목: 하나님을 의지하라

목표: 하나님을 의지하여 약속된 은혜를 누리며 살게한다. 

 

본시는 유월절, 맥추절, 초막절과 같은 절기 때 축제의 만찬 후에 불리어지던 시로 오늘날의 교독문처럼 제사장과 백성들이 서로 교독하며 찬송하던 감사예배시입니다.

시인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를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내는 우상을 만들거나 의지하는 자는 어리석다고 말합니다.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며 의지하도록 촉구합니다. 본시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면 어떤 유익이 있는지 살피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1. 도움이 되십니다(9-11).

9-11절,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11]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강화도 총기탈취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이 되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경합동수사본부는 신고보상금으로 3천만원을 제시했지만 아직 시민들의 제보가 없어 애타하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로 구성된 수사본부의 힘만으로는 범인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민들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태안반도에서는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바다를 오염시키자 정부는 그곳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인력이 부족하여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살다보면 국가적으로나 혹은 개인적으로나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노릇을 하고 있었지만 그들을 구원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종에서 해방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백성들을 도와 애굽을 탈출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도망은 쳤지만 또 다시 애굽군대가 추격하여 죽을 위기에 몰렸을 때에도 하나님은 홍해바다를 갈라 무사히 건너도록 도우셨습니다. 광야생활 40년 동안도 만나와 메추라기, 입을 옷과 신발, 그리고 물까지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어떻게 도와주셨는지를 기록하고 있는 책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도와주셨습니다. 요셉을 도와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를 도와 광야생활을 지나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사사들과 사무엘과 다윗을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다의 왕들을 필요할 때마다 도와주셨습니다. 몰살당할 위기에 있던 에스더와 유다백성들을 도와주셨고 느헤미야를 도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게 하셨고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신약시대에는 각종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고쳐주셨으며 슬픔 당한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시며 기쁨을 회복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삶에 개입하셔서 인도하시고 역사하시며 돕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 121:1-2은 말씀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2. 방패가 되십니다(9-11).

9-11절,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11]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가 되신다는 것은 얼마나 든든한 힘이 됩니까? 제가 군에 입대할 때에 아버님께서 저에게 기도하신 후에 하시던 말씀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아무 빽이 없지만 너에게는 가장 든든한 하나님 빽이 있음을 늘 기억하고 살아라.”는 말이었습니다. 군생활 중에 어렵고 위험한 일들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저의 방패가 되시고 빽이 되셔서 늘 보호하시고 지켜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방패가 되시지 않았으면 목숨을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사울의 군대와 도저히 싸울 수도 없었고 피할 수도 없었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방패가 되셔서 위험할 때마다 보호해주셨습니다. 후에 다윗은 그의 시에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노래했으며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찌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찌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고 찬양했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졌을 때도 하나님은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지켜주시는 방패가 되었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타는 풀무불에 던져졌을 때도 머리털 하나 상치 않도록 지켜주셨습니다. 엘리사를 잡으려고 아람군대가 성을 겹겹이 포위하였을 때에도 불말과 불병거로 하나님이 지키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3. 강복자가 되십니다(12-15).

12-15절,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13]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14]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또 너희 자손을 더욱 번창케 하시기를 원하노라 [15]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강복자란 복을 주시는 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하시고 복을 주시는데 택하신 이스라엘백성과 아론의 집뿐만 아니라 어른이나 아이들을 무론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후손까지 복주시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보잘것없는 우리를 생각하신다는 자체가 은혜입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와 후손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면 누구에게나 이 복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자체가 복입니다. 복 주시는 하나님을 모르고 우상을 섬긴다든지 자기를 믿고 살아간다면 복과 멀어진 인생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방패가 되시며 강복자가 되심을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여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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