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104:1-35 찬송: 21장, 78장
제목: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
목표: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게한다.
본시는 저자와 연대를 알 수 없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저자를 시작과 끝이 시편 103편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103편을 지은 다윗이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시인은 자연에 깃들어있는 창조자 하나님의 위대하고 오묘하신 능력과 섭리를 찬양하면서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33절에서 “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시인처럼 우리는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창조하시기 때문입니다(24).
24절,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
자연계의 모든 조화를 둘러볼 때 시인은 그 엄청난 세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그 모든 것을 조화롭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과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만드실 때 무분별하게 하지 않으시고 지혜로서 완전하게 창조하셨습니다.
훌륭한 예술가나 창작자의 생일을 기념하여 국가적으로 축제를 벌이거나 위대한 저술을 한 학자들을 칭송하는 행사들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창조적인 사람들도 칭송하고 높이는데 하물며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죄로 인해 타락한 죄인들을 의인으로 새롭게 재창조해가고 계십니다. 토기장이처럼 하나님은 자기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를 원래의 모습으로 다듬어 가시기 위해 계속적으로 재창조해가고 계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오늘도 더 아름답게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양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14-15)
14-15절, “[14] 저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의 소용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식물이 나게 하시고 [15]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케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성도들은 우리에게 공급되는 매일의 양식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로 주어진 것임을 알고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포도주를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쁨의 근원이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을 주신다는 것은 사람을 고귀하고 풍요롭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육체적인 양식을 공급하여 주심으로서 마음에 궁핍한 생각이 들지 않고 굳건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영과 혼과 육체에 필요한 양식을 공급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영혼의 양식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생명과 기쁨을 얻게 되고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육체에 필요한 양식을 주십니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 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신다고 시편 34편 시인은 고백합니다.
예수님도 주기도문을 통해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일용할 양식을 공급받고 살아간다면 하나님을 찬양해야만 합니다. 양식을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새벽에 하나님의 성전에서 영의 양식을 공급받고 집에 가셔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식사할 때마다 감사기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영혼의 양식과 육체의 양식을 접할 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영광 받기를 즐거워하시기 때문입니다(31).
31절,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지며 여호와는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하실지로다.”
하나님은 영광받기를 즐거워하십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고 하시며 만족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만드신 피조물들을 통해서 스스로 기쁨을 누리셨을 뿐만 아니라 그 피조물을 통해서 영광받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전 10:31에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했으며 계 4:11절에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고 영광받기를 기뻐하십니다. 사 43:21절에 “이 백성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도 영원히 계속되어야만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와 저와 여러분을 창조하시고, 영혼과 육체를 위해 필요한 양식을 주시며, 영광 받기를 즐거워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양하며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