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혼자가 아닙니다

하마사 2007. 10. 7. 10:28

   본문: 요 8:29-36                       

제목: 혼자가 아닙니다.

목표: 외로움을 믿음으로 극복하게 한다.


외로움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족들이 있고 친구들이 있지만 마음을 터놓고 자기를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군중속의 고독이란 말이 있습니다. 주위에 사람들은 많지만 외롭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동창회, 친목회 등을 만들어 활동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죽는 것도 혼자는 외롭다고 하여 동반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2007년 6월 8일 sbs방송에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전교조와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가 전국 초·중·고등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학생의 29%는 최근 3년간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자살 충동 경험은 중학생이 34%로 가장 많고 고등학생은 33.7%, 초등학생도 19.9%나 됐습니다. 자살 충동의 원인은 가족과의 갈등이 가장 많았고 성적부진, 이성교제 순이었습니다. 

우울할 때 주로 혼자서 해결한다는 학생이 43%로 조사돼 상당수 학생들이 외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같은 반인데도 지난 1년간 한 번도 말을 하지 않은 친구가 있다는 학생은 14%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들은 이처럼 외로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어 하기 때문에 왕따 당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외로움을 잘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로 부터는 외로움을 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말미암아 외로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셉은 야곱의 11번째 아들로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을 시기한 형들이 그를 죽이려고 하여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기도 했고 남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셔서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엘리야선지자 역시 아합왕이 왕비 이세벨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신으로 섬기게 되면서 아합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런 나라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 못하고 숨어 지냈습니다. 그 때 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선지자 850명과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하였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 때문에 혼자서 사자굴에 던져지기도 하고 풀무불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다윗도 사울이 죽이려는 위협 속에서 외로운 도망자의 생활을 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람들로 부터는 왕따를 당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함께 해주시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실 뿐만 아니라 더 잘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외로운 사람이 있습니까?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도 자기를 이해해주지 못해 이 세상에 자기 혼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집요하게 공격합니다. 그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29절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예수님이 혼자가 아닌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면 하나님이 나를 혼자두지 아니하시고 늘 함께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오늘도 우리가 예수님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면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심으로 외롭지 않게 됩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왕따를 시킨다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외롭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요?


1. 예배(요 4:23-24)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를 지나가게 되셨습니다. 그때 수가라 하는 동네에 야곱의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변화시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남편이 다섯이나 있는 여인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어 물동이를 버려두고 자기를 왕따 시키는 동네사람들에게 뛰어가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예배에 대하여 말씀을 하시면서 하나님은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을 기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2. 전도(요 10:10, 눅 19:10)

(요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눅 19:10)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사역을 세 가지로 나눈다면 전도(선교), 교육, 봉사입니다. 그 중에 전도의 사역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서 오셨는데 죽으신 이유가 모든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함입니다. 죄 때문에 우리가 천국을 갈 수 없는데 우리의 죄를 사해주셨기 때문에 천국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는데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기만 하면 천국에서 영생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게 기쁜 소식인 복음을 전함으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오신 목적이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는 것이며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이어서 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교회에서 ‘천명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전도축제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하는 사람을 예수님이 가장 기뻐하십니다. 전도하는 사람과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3. 기도(시 145:18)

(시 145: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하나님이 가까이하면 외롭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사람과 가까이 하십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한결같이 기도한 사람들입니다. 자기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다윗, 엘리야, 에스더, 느헤미야, 다니엘, 예레미야, 베드로, 바울 등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은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기도로 하나님을 늘 가까이 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들도 기도하면 하나님이 혼자 두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4. 찬양(사 43:21)

(사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함이니라.』

하나님은 찬양받기를 즐거워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시와 악기로 그리고 춤을 추면서 찬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심지어는 전쟁에서 찬양대를 앞세워 나갔을 때 이기게 하셨습니다. 역대하 20장에는 여호사밧왕이 모압과 암몬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침략했을 때 온 백성들과 더불어 하나님께 기도했을 뿐만 아니라 찬양대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하며 찬송하기 시작할 때 적군들끼리 서로 싸움을 하여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찬양대로 봉사하는 것도 하나님이 참 기뻐하십니다. 세상의 유행가를 즐겨 부르는 것보다 찬송가나 C.C.M.을 부르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찬양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을 항상 불러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를 체험하기 바랍니다.


5. 말씀순종(삼상 15:22-23)

사울왕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고 다윗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울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가나안을 향해 갈 때 광야에서 그들을 괴롭혔던 아말렉족속을 진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그 말씀에 불순종하여 살찐 소와 양은 살려두었다가 사무엘로부터 질책을 받았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22]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2-23).

그럼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순종해야 합니까?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데 어떻게 다 지킬 수가 있습니까? 그 모든 것을 알고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성경을 쉽게 요약해주셨습니다. 한마디로 하면 사랑입니다.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와서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라고 질문하자 『[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명확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요일 4:16절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말씀합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겠습니까?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20-21).

이것을 구체적으로 예수님이 비유를 통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다가 강도를 만났는데, 제사장과 레위인이 차례로 지나가면서 강도만난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지만 사마리아사람은 그를 데리고 가서 치료해주고 돌보아 주었는데 바로 이 사마리아 사람이 참된 이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혼자가 아니길 원하십니까? 사람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것도 싫어서 자살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하나님으부터 버림받고 왕따 당하는 사람은 얼마나 불쌍합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전도, 기도, 찬양, 말씀순종을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셔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승리케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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