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목사의 보람

하마사 2007. 10. 5. 21:51

목사의 보람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중에도 임종하는 분에게 천국의 소망을 안겨드림으로 평안한 마음으로

소천하게 하는 것이다.

간암으로 별세하신 젊은 성도님을 천국으로 보내면서

그분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구원의 확신을 통해

평안하게 안식하시는 모습을 보면

목사가 된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중학교 때 목사가 되기로 서원을 했으면서도

자신이 없어 군생활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거친 후에 목사가 된 나로서는

지금도 부족한 것이 너무 많지만 목사가 된 것을 후회해본적은 없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좋아서 하는 것이고

나의 소원이었기에 소원을 이룬 사람으로 불평도 할 수 없다.

솔직히 때로는 힘들때도 있다.

환경적인 이유로 혹은 사람들로 인해 마음의 고통을 느낄 때도 있다.

그러나 세워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부족한 사람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성도님들을 생각하면

그런 사소한 어려움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천국가는 분들의 마음을 말씀과 기도로 안위케하고

소망가운데 살도록 권면하는 것은 목사로서 최고의 특권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성도님들의 천국가는 길을 도와주면서

후에 그분들을 천국에서 기쁨으로 대할 수 있도록 성심껏 보살피며 살아야지. 

목사로 세워주신 하나님을 늘 찬양하면서  

주신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겸손하게 십자가 앞에 나를 쳐서 복종시키며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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