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는 운동선수들에게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지만
요즘에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아침에 테니스를 치면 대부분의 경기를 패하게 된다.
얼마전까지는 승리를 하는 시합이 많았는데 말이다.
슬럼프가 오니까 첫째 자신감을 잃게 되어 예전의 자세와 폼이 나오지 않고
자꾸만 움추러드는 플레이을 하게 된다.
폼으로 공을 치지 않으니 원하는 방향으로 공이 나가지 않고
네트에 걸리거나 라인 밖으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레슨을 통해 익힌 폼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공이오면 그대로 되지 않는다.
잘 되지 않아도 자신감을 가지고 폼대로 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해결책임을 알지만
시합이라 팀원을 생각하여 실수할까 조심하다보니 오히려 더 많이 실수하게 된다.
또 전 시합에서 잘 안되었으니 이번에도 잘 안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결국 공을 치는 순간에 몸을 긴장하게 하여 폼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슬럼프가 운동선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모든 사람들에게 슬럼프가 올 수 있다.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삶의 침체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슬럼프를 극복하는 비결이 무엇일까?
기본부터 다시 하는 것이다.
겸손한 자세로 처음 배웠던 폼을 연습하고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합에 임하는 것이다.
겸손하게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삶의 자리에 서는 것이다.
바른 폼을 다시 익힌다는 자세로
자신감과 더불어 잘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면
슬럼프를 극복하고 삶의 시합장에서 좋은 성적으로 승률을 높여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