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전심으로

하마사 2007. 5. 15. 18:09
 

본문: 시 9:1-12                 

제목: 전심으로

목표: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게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기쁘고 생기가 나게 합니다.

본시는 다윗이 쓴 감사 예배시입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구원역사를 회고, 찬양하는 동시에 앞으로 닥칠 위기 중에서도 자신을 구원하고 악인을 심판해 달라고 간구하는 요소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이 시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믿음의 자세는 무엇일까요?


1. 전심으로 감사해야 합니다(1).

1절,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사를 전하리이다.”

여기서 ‘기사’란 ‘경이로운 일’이란 뜻으로 인간의 이해와 능력을 초월한 비범하거나 탁월한 일을 의미합니다. 일생동안 체험한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역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하다’는 말은 ‘선포하다’란 의미로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공포함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일생동안 경이롭게 역사하신 일에 대하여 온 마음으로 감사하며 선포하겠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깨닫는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상황을 만나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감사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는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은혜에 대하여도 감사하는 자녀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자녀가 있습니다. ‘철이 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철이 없을 때는 부모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할 줄 모르다가 철이 들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 때는 감사를 모르다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면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감사하되 자주 해야 합니다. 살전 5:18절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생명을 구원해주신 큰 은혜를 감사할 뿐만 아니라 오늘도 일상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는 자주 할수록 좋습니다.

아버님이 저희를 교육하시면서 인사를 자주 한다고 뺨맞는 경우는 없으니 어른들에게 인사를 잘하라고 하셨습니다. 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를 자주 한다고 욕먹는 경우는 없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향하여 늘 감사하는 마음의 자세는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2. 전심으로 찬양해야 합니다(2).

2절,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극히 높으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다윗은 찬양의 대상을 ‘지극히 높으신 주’라고 노래합니다. 이는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 다른 신들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 그리고 천지의 창조자를 나타내며, 더 나아가 만물을 다스리는 위대한 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한편 다윗은 주의 이름을 찬송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구속과 창조의 놀라운 일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셨고 그 영광을 나타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이 쓴 시 86:12-13절에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영토록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오리니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가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음부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고 노래합니다.

다윗은 찬양을 좋아하는 왕이었습니다. 시로 하나님을 찬양했고 악기를 가지고 그리고 춤을 추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법궤가 다윗성에 들어올 때는 자기의 옷이 벗어지는 줄도 모르고 온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찬양하는 모습을 통하여 다윗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합니다.


3. 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10).

10절,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악인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돌이켜 살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자들,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는 자들을 외면치 않으실 뿐만 아니라 도와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는 분이십니다.

시 145: 18-19,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말씀합니다.

렘 29: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기도는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심으로 기도하는 것은 온 몸으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입으로만 기도하셨다면 땀이 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땀방울이 피방울로 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가 기도할 때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엘리제사장이 보니 마치 술 먹은 사람처럼 보였다고 했습니다. 사자굴에서의 다니엘의 기도가 얼마나 간절했겠습니까? 민족이 멸족당할 위험 앞에서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금식하며 하는 기도가 얼마나 간절했겠습니까?

전심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면 하나님이 버리지 않으시고 반드시 구원해주시며 은혜를 베풀어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자세는 어떠해야 합니까?

전심으로 감사하고, 전심으로 찬양하고, 전심으로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릴리로 가라  (0) 2007.05.24
사명을 완수하는 비결  (0) 2007.05.19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 다윗  (0) 2007.05.08
고레스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  (0) 2007.05.02
웃시야의 형통과 몰락  (0) 200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