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성공적인 개혁

하마사 2007. 4. 6. 06:00
 

본문: 대하 15:1-19                                     찬송: 521장

제목: 성공적인 개혁

목표: 아사처럼 개혁에 성공하여 하나님의 상급인 평안을 누리게 한다.


성령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자 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사왕을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아사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종교개혁을 일으킵니다. 아사의 개혁정책에 백성들이 한 마음으로 동참하여 종교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으로 이스라엘 사방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도래합니다.

개혁에 실패하면 혼란이 가중되지만 아사처럼 개혁에 성공하면 불안과 전쟁이 사라지고 사방에 평안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개혁을 시작하면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국가, 교회, 가정과 개인도 마찬가지로 개혁의 시기가 있고 그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루었을 때 번영과 발전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아사왕이 개혁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찾아보고 우리 공동체와 개인도 개혁에 성공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개혁에 성공하려면


1.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8).

8절, “아사가 이 말 곧 선지자 오뎃의 예언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을 유다와 베냐민 온 땅에서 제하고 또 에브라임 산지에서 빼앗은 성읍들에서 제하고 또 여호와의 낭실 앞 여호와의 단을 중수하고”

종교개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혀있던 장벽을 허무는 것이 개혁입니다. 죄로 인해 막혀있고 여러 우상으로 인해 막혀있던 하나님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죄와 가까워지게 되고 하나님 대신에 다른 우상을 그 자리에 놓게 됩니다.

그런데 아사는 아사랴선지자를 통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열려있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사의 마음이 얼마나 승리에 도취되어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외면할 수도 있었지만 아사는 주의 종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었기에 개혁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아사랴선지자가 아사에게 와서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찌라.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의 만난바가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저를 버리면 저도 너희를 버리시리라.”하자 아사가 우상을 제하고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제단을 고치고 수리했습니다. 즉 하나님과의 거리를 좁히는 작업을 했습니다.

아사가 이렇게 개혁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선지자 아사랴를 통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이처럼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무리들을 향하여 말씀을 전하면서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의 개혁을 원하십니까?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가까이 하기를 원하십니까? 아사가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도 우리에게 들려지면 겸손히 말씀을 경청하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2. 담대해야 합니다(7).

7절,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

본절은 선지자 아사랴의 예언의 결론부분으로서 아사왕으로 하여금 내부적인 종교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박차를 가하도록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는 용기를 잃지 말라는 뜻으로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갈 6:9)라는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자신이 세상을 이기셨으므로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 ‘담대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말씀하십니다.

한편 아사의 종교개혁이 강력히 실시됨으로 인해 우상 숭배자들의 반발과 저항이 거세게 일어날 것을 예견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혁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애물이 있음을 미리 알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시작하라는 권면입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면 상급이 있음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나오는 구절들 속에는 그러한 반발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아사가 얼마나 훌륭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종교개혁을 수행했는가를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혁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마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반대에 부딪칠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기득권세력과 타협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공동체나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새로운 결심과 다짐을 하면서 자신을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가려고 노력해보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목사나, 장로, 그리고 집사나 권사임직을 받고 새롭게 믿음의 진보를 결심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잘못된 신앙의 모습을 개혁하려 노력하지만 오래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아사의 개혁의지가 얼마나 강력했는지 아사왕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목상을 만들자 태후의 자리에서 폐하고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버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소중히 여기던 은과 금과 기명들을 하나님의 전에 드렸습니다. 아사왕의 개혁의 결과는 그가 즉위했던 35년까지 전쟁이 없는 평안이 지속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는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교회가 개혁되기를 원하십니까? 가정이 개혁되기 원하십니까? 아니 자신의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으로 개혁되기 원하십니까? 마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혁의 결과는 상급이 있음을 기억하고 담대히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3.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15).

15절,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바가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아사왕 15년 3월에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마음과 성품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기로 언약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사람은 누구를 무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온 유다백성들이 기뻐하며 맹세하자 하나님께서도 저희를 만나주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이는 온 유다 백성이 개혁에 동참하는 것을 기뻐하고 그 언약의 말씀을 준행한 데 대한 하나님의 축복의 결과입니다.

개혁은 지도자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지도자가 개혁을 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개혁에 함께 동참하고 마음을 모아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개혁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사왕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담대하게 개혁을 추진하였으며 백성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성공적으로 개혁되기를 원하십니까? 개혁의 근거와 기준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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