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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멈출수 없는 시간이여!(한해를 보내며, 이명진 칼럼5)

하마사 2007. 1. 5. 06:31
멈추지 않는 시간이여- (2004한해를 보내며- 이명진 칼럼5)

할렐루야 ! 주님의 크신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금년 한해를 보내면서 감사와 아쉬움과 회한이 뒤섞인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이번 달에는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시간의 의미를 생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저 자신에게 글을 쓰고 싶습니다
성령님께서 내 맘을 주관해 주소서!
손에 잡은 것 없고 남은 것 없을 지라도 그래도 감사하며 살겠읍니다
모두가 하나님 은혜이었다고 고백하며 기도합니다.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1년이 어느듯 다 가고 있습니다
성령님 능력 안에서 나의 여생을 주님께 새롭게 바쳐보리라고 스스로 다짐했던 금년 새해가 엊그제 같습니다 세월은 화살같이 물같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모세의 고백 그대로입니다
(시90:4-10)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바 되어 마르나이다 (7) 우리는 주의 노(怒)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 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연수의 자랑은 수고와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간이란 위대하고 신비합니다
운동과 함께 시간은 존재합니다. 변화와 움직임이 없으면 시간도 없는 법. 창조와 함께 시간도 창조되었습니다 창조이 전에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시간도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어느 호기심 많은 청년이 스승에게 하나님이 창조 전에는 무엇을 하고 계셨는가요? 너무 심심하지 않았을까요? 하고 묻자 스승은 대답하기를 너같이 망령된 호기심을 가진 자 들이 들어갈 지옥을 만들고 계셨단다 라고 대답했음)

하나님은 장소나 물건을 축복하신 것이 아니라 시간을 축복하셨읍니다(탈무드. 안식일등)
유대인들은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시간을 축복하셨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라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근심 염려하는 시간은 버려진 시간
원망 불평 저주하는 시간은 빼앗기는 시간
아무 목적 없이 방탕하며 사는 시간은 죽은 시간입니다
사랑하며 사는 시간이 보람되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은
창조적인 시간입니다

주님 금년 한해도 우리 사회에는 왕자들과 공주들이 우리들 마음을 어지럽게 했으나 우리는 실로 무기력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저 연약한 무릎을 꿇고 기도했을 뿐입니다 (왕자=왕따된 줄 모르고 자만에 빠진자, 공주=공포의 주둥아리들). 우주를 통치하시고 인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시간은 하나님의 정하신 목표를 향해 흘러갑니다 누가 무어래도 역사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목적하신 방향대로 가고 있습니다 윤회적 시간 개념이란 마지막 종말의 심판과 죽음의 공포를 잊으려는 발버둥이 아닌가 합니다 시간에 대체물은 없습니다 시간은 저장할수없는 것.
과거는 아름다운 추억 속에 남아있고 미래는 소망 속에 남아있읍니다(어거스틴)
하나님에게는 영원한 현재만 있읍니다 천국에서 한 순간의 현재가 영원입니다 기쁨과 환희의 현재가 영원히 계속되고 지옥의 고통의 현재도 영원합니다 과거는 지나간 현재요 미래는 다가오는 현재입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나님 은혜입니다
열므나는( 누가복음19장)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사용의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하루 하루가 주요하거늘. 왜 그토록 시간을 허비하며 살았던가? 마지막 그 때에 하나님은 다른 것보다 시간을 어덯게 사용하다가 왔는가를 나에게 물으실텐데....금년 하나님이 주신 귀한 시간들 얼마나 보람있게 보냈는지 부끄럽습니다

이 해가 가지전에 나를 살펴보게 하소서
스스로를 살펴보는 남은 시간이 되기를 .....그래서 마무리 잘하는 12월이 되기를 .
(축구에서도 마무리 슛 골이 가장 중요함)
나 자신을 진솔하게 살피면서 하나님 말씀 앞에 섰습니다
무수한 시간이 흘러갔으나 얼마난 선한 것에 힘을 쏟았는지?
주님을 위해 바쳐진 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위대하고도 비참한 것이 인간이 아니던가? 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뉘우쳐 봅니다
내일을 모르고 속고 사는 어리석은 인간이 아닙니까? 먼저 가신 선현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살았던 어리석은 인생이었습니다
무슨 천년을 산다고 그렇게도 많은 계획을 세웠는가?(몽테뉴) 누가 너를 신경 써서 알아준다고 너 자신을 피알하는데( 피알=피가 나도록 알린다?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것만 알린다?) 그토록 기운을 쏟으며 허망한 삶을 살았단 말인가? (파스칼)
죽으면 한푼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재물을 얻으려고 그토록 신경을 썼단 말이냐? 이 땅에서 좋은 것 다 가지면 천국에서 더 가질 것이 무엇이냐?(테일러주교) 우리는 짧은 인생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내가 인생을 짧게 만들지 않았는가?(시간을 낭비함으로-세네카) 나 자신의 욕심에 끌려 살아온 지난 날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우리의 모든 일생을 아시는 하나님 , 주님 앞에 감출수 없는 우리의 삶입니다
인간은 과거 현재만 봅니다 그것도 한 부분만을 보지만 하나님은 우리 인생 전체를 보십니다 (고공 비행기를 타면 출발점 도착점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의 고도가 높을수록 멀리 봅니다 )

나 자신에게 하나님께 진실하게 하소서 위선과 자랑을 버립니다
어설픈 지식의 수치스러움이여!
옛날에 한국에 온 미국 선교사가 한글을 배우고난 다음 한자를 좀 사용해야 유식한 사람들 축에 낀다고 생각해서 송구영신 예배 때 서투른 한자를 사용하다가 개망신 당한 일이 있다고 합니다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옵니다 "를 "묵은 년(年)은 가고 새년(年)이 옵니다 묵은 년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년이 훨씬 더 좋으니 새년을 기쁘게 맞아들입시다" (이 말을 듣고 얼빠진 남자가 첩을 얻었다고 함.-믿거나 말거나)

주님의 이름만을 높이도록 힘쓰겠습니다
좀더 주님 제단 앞에서 울게 하소서!
비누가 몸을 씻어주듯이 눈물이 마음을 씻어줍니다

1. 영적 일에 무디었던 시간들.
육적인 일에는 그토록 민감하고 민첩하게 행동했거늘 영적 일에는 얼마나 무감각각하고 무심했던 날을 보냈었던가? 옛날 희랍의 스토아 학파(성경에는 스도이구)가 있었죠. 그들은 인생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사물 현상에 대해 신경을 끄고 무감각해 지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세상사 희노애락에 무감각하고 절제를 잘하는 사람들이라고 자부하여 < 세계 신경둔감증 대회=누가 신경이 가장 둔한가를 시합하는 대회>를 개최했는데 뜻밖에도 그들은 동메달에 그쳤고 한국 무주 구천동에 사는 만득이가 세계에서 가장 신경이 둔한 챔피언으로 뽑혔답니다
스토익 학파 선수는 겨드랑이를 간질러도, 고드름을 몸 안에 넣어도 끄덕하지도 않았습니다 시원하구나 했습니다 은메달은 인도 요가하는 사람인데 수염을 모두 뽑아도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았읍니다 참피언 만득이가 시험관 앞에 섰습니다 시험관은 만득이의 팔을 힘껏 비틀었습니다
만득: 이거 놔... . 시험관은 한번 더 힘을 다해 팔을 비틀었다.
만득: 이거 부러진단 말야...
시험관이 한번 더 죽을 힘을 다해 비트니까 만득이 말대로 팔이 뚝 부러졌습니다
만득: "거봐, 부러졌지...."

우리는 영적 일에 만득이 같이 무감각하지는 않았는지?
(롬8:4-8)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

그토록 강단의 성경말씀으로, 때로는 따스한 햇살과 미풍으로 하나님의 부드러운 손길을 내밀어 보이셨고 때로는 광풍과 천둥 번개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말씀해 주셨읍니다.그뿐인가? 위험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구출해 주시며 주님의 사랑을 보여주셨건만 나는 그 사랑의 음성을 듣기에 얼마나 둔감했었는가? 그분의 애틋한 사랑을 얼마나 외면하고 살았는가? 주님의 음성을 듣는데 예민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주님 오실 때 주님 음성 들어야 합니다 그 때 못 들으면 영원히 버림을 받습니다 평소에 주님 음성 들어야 합니다! 주님 이름을 항상 부르며 살겠습니다.
마지막 주님 이름 불러야 구원받습니다 부르지 못하면 큰 일입니다 평소 자주 불려보아 습관이 되야 마지막 순간에 부르게 됩니다. 습관이 내 운명을 결정합니다 사렙다 과부도 평소 주님의 종들을 대접한 습관이 있었기에 엘리야의 어려운 부탁도 즉시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 아아 영적 일에 너무 둔감해서 하나님의 매를 맞고도 아픈 줄 모르고 산 죄인입니다

2.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보다 땅을 바라보았던 시간들
그토록 땅의 것을 위해서는 온힘을 다해 뛰었건만 영원한 하늘 나라를 위해서는 얼마나 사모하고 헌신하고 살았는지? 땅의 것은 금방 사라지는 것. 저 천국만이 영원한 것.
부자와 나사로를 생각해 봅니다. (누가복음 16장)
부자는 지옥의 심판과 죽음의 공포를 잊으려고 매일 연회를 벌려 먹고 마시며 즐겼으나 끝내 그렇게도 쉽고, 널리 퍼져있는 구원의 방편을 무시하고(믿기만하면 되는데) 받아들이지 못해 지옥가고 나사로는 비록 부자의 음식찌꺼기를 얻어먹었으나 주님을 믿고 천국 소망을 잃지 않고 천상의 기쁨을 누리며 살았기에 아브라함 품에 안기웠습니다

시시한 소망을 버리고 영원한 소망을 붙들게 하소서
햇빛 비치면 등불이 소용이 없어지듯. 큰 소망을 가지면 시시한 소망을 사라집니다.
주님의 주신 꿈을 잊지 않게 하소서 꿈(소망)이 나를 이끌어 갑니다

3. 마지막 시간을 위해 지금 최선을 다합니다 , ...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것. 좋은 마무리를 위해서 힘쓰겠습니다
마지막 시간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일생의 가장 주요한 순간입니다
나뭇닢도 곱게 물들어 낙옆되어 떨어질 때가 가장 아릅답습니다 (아니면 벌레(마귀) 먹어 떨어질 때가 가장 추하다 ) 주여 나의 최후가 주님 보시기에 가장 아릅답게 장식되게 하소서. 바울 사도같이 칼빈 선생 같이 영원한 그곳을 바라보며 살기 원합니다
칼빈 선생의 마지막 숨을 거두면 남긴 말씀입니다
(롬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
바울 사도의 마지막 신앙고백입니다
(딤후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 중간결산은 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 실패한 자가 실패자입니다 도중에 실패한 사람은 결코 실패자가 아닙니다
마지막 잘되면 그간 넘어지고 힘들었던 것들은 다 용납됩니다 그 간의 실패와 고통은 마지막 승리를 위한 고통이었다고 미화됩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다고 말하게 됩니다 도중에 좋다가 나중 잘못되면 가장 비참합니다
인간은 되어진 존재가 아니라 되어져 가는 존재임을 믿습니다 (인간은 being이 아니라 becoming입니다) 언제든지 온전한 완성이란 없고 완벽할수도 없기에 새로운 출발은 항상 존재하고 새날은 항상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용서를 빌며 과거를 잊고 새 출발해야 할 시점에 섰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아브라함은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었읍니다(고향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면서 처음으로 할례를 시행했고 처음으로 참된 창조주 하나님을 알리기에 힘썼던 시작의 인물이었읍니다)

이제부터라도 세월을 아끼며 살겠습니다. 환경과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따라 살겠읍니다 ( 엡5:16 세월을 아끼라=세월을 속량하라=헛되이 흐르는 시간을 구속하라=주님의 은혜로 말씀을 따라 보람되고 창조적인 시간들로, 기회로 만들라) 기회는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받아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출처 : 시내산선교회
글쓴이 : 이명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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