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 5

226. 이별의 아픔

오늘은 저희 부부가 결혼한 지 29년째 되는 날입니다. 좋은 아내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젊은 시절에 만나 이제 며느리를 맞이할 나이가 되었으니 세월이 많이 갔습니다. 이처럼 세월이 흘러가면 언젠가 이별의 날이 오겠지요. 이별은 아쉬움과 슬픔을 동반합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더욱 그러합니다. 지금껏 목회하면서 많은 이별을 경험했습니다. 집을 이사하여 교회를 떠나는 사람, 외국으로 출국하여 떠나는 사람, 교회의 분란으로 떠나는 사람, 목회자와 성도간의 갈등으로 떠나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으로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별을 한 분들입니다. 솔직히 대형교회 부목사 때는 이별이 지금처럼 그렇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 중에 소수이거나 내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