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를 품은 삶 포르투갈 몬산투엔 아주 특별한 마을이 있습니다. 하루에 버스가 한 대 혹은 두 대만 오가는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일부러 그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몬산투 사람들은 바위가 이 땅의 주인이라는 특별한 철학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위를 이고 있는 지붕으로 된 집.. 설교/예화 2019.09.26
39. 실수하는 목사와 감싸주는 성도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에어컨 없이는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유난히 땀이 많아 잠자고 일어나면 베개가 젖을 정도입니다. 하루는 잠을 설치다가 새벽녘에 잠이 들어 알람소리를 못 듣고 새벽기도에 지각했습니다. 큰 교회는 담임목사가 결석해도 부목사님이 대타를 할 수 있지.. 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018.08.03
누가 잘못했거든 어느 가정 이야기입니다. 아내가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아내는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남편에게 혼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사고 처리를 위해 차 안에 있는 박스를 뒤져 자동차 등록증을 찾는데 그 안에 남편의 편지가 있었습니.. 설교/예화 2017.07.22
30년 만의 만남 지난 3월 5일, 정확히 30년 하루 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1986년 3월 4일, 학사장교 후보생으로 입소하여 처음 만났던 군대친구들이었다. 당시 7훈육대 2내무반에 소속되어 735번 후보생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엄청 추웠다. 잠을 잘 때 방한모를 쓰고 야상을 껴입고 잠을 청했었다. 20주의 호..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3.12
감동을 주는 가족 기억에 남는 새신자가 있었다. 시모님이 자부를 교회에 등록시켰다. 주중에 전화를 했더니 친정식구들은 성당을 다닌다고 했다. 개종을 한 것이었다. 함께 믿음생활하자는 시모님의 말씀에 순종한 자부의 마음이 아름다웠다. 한데, 결혼의 과정을 들으면서 진한 감동을 받았다. 시어머님..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4.04.13
어머니와 추석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일찍 남편을 잃고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딸에게 모든 사랑과 헌신을 쏟아부었다. 그런 어머니의 잔소리와 가난이 딸은 너무 싫었다. 하루속히 이 지긋지긋한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결국 집을 나와 ‘거리의 여.. 설교/예화 201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