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9

367.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탄핵정국으로 국민이 나라를 걱정해야 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나라의 미래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민생은 돌보지 않으면서 사리사욕과 당리당략만을 일삼고 있는 위정자들의 작태가 한심하고 걱정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신앙과 정치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정교분리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치적 발언을 금기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토마스 제퍼슨이 정교분리를 말할 때 본래는 ‘정권이 바뀌어도 교회는 반드시 보호받고 예배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장로교의 창시자 칼빈은 말하기를 “목사에게는 두 가지 음성이 있다. 하나는 양들을 잔잔한 시냇물로 인도하는 부드러운 음성이고, 다른 하나는 이리가 와서 양들을 해치려 할 때 큰 소리로 고함치며 이리를 쫓아내면서 분노하는 음성이 필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정치..

264.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는 마지막 주일이 성탄절이라 주일예배, 성탄절, 송구영신예배로 이어지는 바쁜 일정에 쫓기지 않고 다소 여유가 생기는 연말입니다. 올해도 성탄절에 축하행사를 합니다. 아동부의 찬양과 율동, 주심가족들의 다양한 순서 이후 경품추첨행사가 있습니다. 영금당 사장님이 열 개의 벽시계를, 그리고 많은 분이 다양한 경품을 찬조하여 주심가족 모두가 선물을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저희 부부도 여덟 개의 경품을 찬조했습니다. 일만 원 이하의 선물을 준비했으니 부담되지 않으면서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선물했듯이 서로가 작은 선물을 교환하며 성탄의 기쁨을 누리자는 의미입니다. 옛날에는 성탄절 이브 때 축하행사를 하고 새벽송을 돌던 추억이 있습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