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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연기’ 그 뒤… 인민군→거제도 반공 포로→국군으로 살았던 이근수씨

“마지막 가는 길에 여동생 한번 봤으면… 어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셨을까”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이근수씨는“상봉 때 갖고 가려던 선물 가방은 풀지 않고 그대로 놓아두었다”고 말했다. 울산〓남강호 기자 천막에서 반공 포로 심사할 때 심사관과 포로 한 명만 대질 ..

자기계발/사람 2013.09.30

얼민의 교훈

족제비 과에 속하는 ‘얼민’이라는 짐승이 있다. 이 동물의 털은 순백색이다. 최고급 털옷을 만들 때 보통 이 얼민의 털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 얼민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털이 더럽혀지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사냥꾼들은 이런 본능을 이용해 얼민을 사냥한다. 사냥꾼들은 얼민이 주로 다니는 길목에 더러운 오물을 뿌려놓는다. 그리고 단 하나의 길만 깨끗하게 청소를 해둔다. 그리고 그 길에는 사나운 개가 지키도록 해 얼민을 잡는 것이다. 얼민은 이제 길을 선택해야 한다. 오물로 털을 더럽히는 대신 생명을 구할 것인가, 아니면 털을 보호하는 대신 맹견에게 잡힐 것인가. 그런데 얼민은 항상 후자를 선택한다고 한다. 오물이 뿌려진 길을 마다하고 사나운 개가 버티고 서 있는 깔끔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몸을 더럽히는 것..

설교/예화 201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