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24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사람들은 잘생긴 것을 좋아한다. 잘생긴 자들은 인물값을 한다. 하나님은 공평하시다. 산 좋고 물 좋고 정자도 좋은 곳은 없다. 모든 것을 가진 사람도 없고 모든 것을 잃은 사람도 없다. 있는 것을 자랑할 필요도 없고 없는 것 때문에 열등감에 빠질 이유도 없다. 야곱이 사랑했던 라헬은 아리따웠지만 오랫동안 자식이 없었다. 그러다가 아들 베냐민을 낳다 일찍 죽고 만다. 야곱의 못생긴 부인 레아는 남편에게는 사랑을 못 받았지만 하나님께는 은총을 받고 유다를 낳았다. 마지막 장례식 때 야곱과 함께 합장된 이는 라헬이 아닌 레아였다. 잘생긴 나무는 사람들이 다 뽑아가지만 못생긴 나무는 인기가 없으니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그래서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게 된다. 어중간한 인기가 사람을 잡는다. 재주가 많은 여..

설교/예화 201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