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가는 인생 장모님께서 얼마 전 별세하셨습니다. 많이 슬프기도 했지만 위로도 받았습니다. 장모님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들어가기 전에 힘을 다해 “여호와를 찬양하라, 여호와를 찬양하라,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외치신 다음, “이제는 힘이 없어 더 이상 못하겠다. 하나님 나를 받아주세요” 하.. 설교/예화 2017.07.18
평생 동지 하나님의 일은 누구든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 뜻에 동참하는 동지가 필요합니다. 만일 내게 주어진 사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면 반드시 뜻을 함께하는 동지가 있을 것입니다. 개혁자 루터에게는 멜란히톤이라는 평생 동지가 있었습니다. 루터가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발표한 .. 설교/예화 2017.07.18
의심하라 모든 광명을 “눈앞의 저 빛! 찬란한 저 빛! / 그러나 저건 죽음이다 / 의심하라 모든 광명을!” 시인 유하의 시 ‘오징어’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바다로 배가 나아갑니다. 그리고 배위에 설치된 집어등(集魚燈)을 일제히 켭니다. 오징어들은 밤바다에 햇살처럼 내리쬐는 빛의 유혹에서 벗어.. 설교/예화 2017.07.07
즉각적으로, 성실함으로 오늘 우리 신앙의 가장 큰 문제는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말씀을 많이 듣고 많이 알지만 도무지 말씀대로 살질 않습니다. 그야말로 ‘죽은 믿음’입니다. 그러나 개혁자들은 달랐습니다. 비록 내 생각과 다르고 상황이 녹록지 않아도 말씀을 들은 그대로 행했습니다. .. 설교/예화 2017.07.07
나의 소원 대한 독립 백범 김구 선생이 말했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께서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입니다’고 대답하겠소.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해도 ‘우리나라의 독립입니다’ 할 것이오.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대답할 것이오. ‘.. 설교/예화 2017.07.07
관계지향적 삶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는 2006년 서울시민 중 남성의 36%, 여성의 47%가 우울증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1960년대 87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이 지금은 2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200배 이상 증가했지만 행복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성취지향적인 삶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를 끊어.. 설교/예화 2017.07.04
가치 가치 있는 일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돈으로 그 값을 매길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아시는 분이 100조 달러 지폐를 제게 주었습니다. 100조 짐바브웨 달러, 혹시 위조지폐가 아닌가 하고 이리저리 보았는데 위조지폐는 아니였고, 주신 분이 설명하길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인플레가 워낙 심해서 .. 설교/예화 2017.07.04
저수지에 물이 없으면 물고기 무덤이 됩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단비가 내리기를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얼마 전 저수지 물이 말라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사진을 보았습니다. 물이 없으면 저수지는 물고기의 공동묘지가 됩니다. 저수지는 물고기들이 사는 삶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물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 설교/예화 2017.07.01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 “그런데 고암 선생은 한 방에 있는 사람을 수번(囚番)으로 부르는 법이 없고, 부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자네 이름이 뭐야?’…” 신영복 저 ‘담론’(돌베개) 73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감옥에선 이름 대신에 수감 번호를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꼭 이름을 부르는 분이 있었다고 .. 설교/예화 2017.07.01
언제나 기초가 되는 은혜 안타깝게도 요즘 상당수 크리스천이 예수 신앙의 긍지와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이는 무엇보다 십자가 대속으로 인한 죄 사함의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신앙은 언제나 사죄의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죄를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있어야 비로소 자녀 됨, 영생, 임마누엘, 구원의 확.. 설교/예화 201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