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과 반보기 오는 사람을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나가서 맞이하는 것을 ‘마중’이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오면 들뜬 마음으로 마중을 나갑니다. 어릴 적엔 퇴근하는 아버지를 위해 기차역으로 달려 나가고는 했지요. 지금까지 가장 멀리 나간 마중은 언제였는지요. 외국에 다녀오는 가족을 위해 .. 설교/예화 2018.12.13
길을 여는 사람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이 찬송을 자주 불러 ‘거두리’로 불렸던 이보한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죽자 전주 읍내 거지 200여명이 몰려와 장례를 치르고 비석을 세워 줬습니다. 생전에 거두리는 집안 세도가인 진사에게 예배당에 나오라고 수차.. 설교/예화 2018.12.05
바보의 지혜 옛날에 가난한 바보가 욕심쟁이 부자와 이웃해 살고 있었습니다. 바보는 매일 돌멩이를 주워 마당에 쌓아 놓았는데, 부자가 지나다 보니 맨 꼭대기에 금덩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부자가 꾀를 내어 자기 집의 노적가리와 돌무더기를 통째로 바꾸기로 약속했습니다. 부자는 아까운 마음이 .. 설교/예화 2018.11.30
그가 거창으로 간 이유 전영창 선생님은 1940∼50년대 미국 웨스턴신학교와 콘콜디아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인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귀국 후 거창으로 들어가 학교를 세웁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 선생님은 귀국 전인 1956년 1월 미국 포틀랜드에 있는 아는 목사님의 교회에서 설교를 하게 됐습니다.. 설교/예화 2018.11.30
하나님의 손 안에 17세기 독일의 슐레지엔 지역에 벤자민 슈몰크라는 목사가 있었습니다. 흑사병이 창궐해 폐허처럼 변해버린 지역의 예배당에 부임한 그는 최선을 다해 목회를 했습니다. 허름한 예배당이었지만 인근에 교회라고는 하나뿐이어서 무려 36곳의 마을을 심방하고 목양해야 했습니다. 하루는 .. 설교/예화 2018.11.17
두려움 극복, 인생승리 1882년 출생해 39세에 하반신 마비가 왔던 미국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병증 심부전증 등 그야말로 심혈관 질환의 백화점이 됐습니다. 1945년 뇌출혈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공황을 극복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윈스.. 설교/예화 2018.11.17
‘음계’에 담긴 고백 현대음악은 ‘도레미파솔라시’로 구성된 7음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음계의 이름은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든 것일까요. 계이름은 10세기 후반 이탈리아 수도사였던 아레초의 귀도에 의해 창안됐다고 합니다. 그는 세례요한 탄생기념일에 사용하기 위해 찬가를 만들었습니.. 설교/예화 2018.11.17
떠나는 힐만 "우리가 만든 가을의 기적, 평생 잊지 못할 것" "시련이 와도 더 강해지는 시간으로 만들고, 자주 웃으세요 신임 염경엽 감독은 디테일에 강해… SK의 역사 이어갈 것" "아마도 50점요(웃음)." 15일 만난 트레이 힐만(55) SK 와이번스 감독은 지난 2년을 돌아본 후 스스로 이런 점수를 줬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사령탑치곤 박한 점.. 설교/예화 2018.11.16
감사의 신비 우리는 살면서 자주 속상함과 부러움과 두려움이란 감정에 부딪히곤 합니다. 일이 뜻대로 안 돼 속상해하거나 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부러워하거나 무시로 닥치는 고난과 질병 앞에 두려워합니다. 인생의 비루함 가운데서도 어떻게 우리는 참된 만족과 평안을 누릴 수 있을까요. 19세기 .. 설교/예화 2018.11.10
갈치와 밴댕이 ‘칼잠을 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갈치가 서서 잠을 자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은빛 갈치들이 바닷물에서 서서 잠을 자니 바다에 칼이 꽂혀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갈치의 신경이 얼마나 날이 서 있겠습니까. 그러니 잡히자마자 성질이 급해서 죽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밴.. 설교/예화 201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