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로서 책을 늘 가까이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자신을 볼 때는 부끄럽다.
책도 읽어야 계속 재미를 붙이고 읽을 수 있는데
맥이 끊기면 다시 읽기가 쉽지않음을 깨닫게 된다.
책 한권을 읽기 시작한지 꽤 시간이 지나서 오늘이야 끝냈다.
이번 기회로 다시 책읽는 즐거움을 찾아야 겠다.
성경뿐만 아니라 여러 신앙서적과 교양서적 등 활자를 대하는 즐거움을 가지고 싶다.
요즘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기 때문에 책과 멀어지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인터넷을 통해 얻는 지식도 빠른 정보획득을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깊이있는 묵상이나 사고를 위해서는 역시 책이 꼭 필요한듯 하다.
이제 여름철 더위도 얼마남지 않았으니
책읽는 습관을 길러
이번 가을에는
독서를 통해 더 깊은 경건훈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물론 성경을 많이 읽는 것은 당연하고 말이다.
제 교구식구 중에 6개월만에 성경을 한번 쓰신 권사님도 계시는데
성경을 한번 읽지도 못한다면 이거 부끄러운 일 아니겠는가?
목사가 성경을 많이 읽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실천하지 못하는 나약한 목사이다.
그러나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마음먹기에 달린 것 아니겠는가?
오늘부터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손에 책을 가까이 하는 목사가 되어야지 생각하며
오늘부터 또 한권의 책을 읽기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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