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438. 다음 세대, 주심교회의 미래입니다.

하마사 2026. 5. 2. 12:19

주심교회는 희망이 있는 교회입니다. 이 확신은 우리 곁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유아유치부, 아동부, 청소년부가 든든히 세워지고 있으며, 교육 목사님과 각 부서 부장님, 선생님들이 다음 세대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비전홀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생명력의 현장입니다.

최근 우리 교회에는 기분 좋은 영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고난주간 119기도회당시, 남아공목장(아동부)과 자카르타목장(청소년부) 목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수년간 기도회를 이어오며 참여를 권면해왔지만, 장년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게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교회학교 아이들이 그 자리를 채우며 영적 생동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119기도시간에 줌(ZOOM)으로 교회학교를 위해 기도할 때면 교사와 학생들이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모여듭니다.

심지어 수요기도회에도 열심히 참석하여 중직자들의 빈자리를 채우곤 합니다. 앞자리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예배드리는 아이들을 볼 때면, 설교의 초점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할 정도입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박경철 목사님과 부장님, 교사들의 눈물 어린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세대는 미래의 꿈나무인 동시에, 현재의 신앙을 미래로 잇는 징검다리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인구감소라는 사회적 현상을 넘어,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학교 내 신앙 서클은 자취를 감추고, 많은 교회가 교육 부서를 통폐합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다음 세대가 사라진다는 것은 신앙의 대가 끊긴다는 의미이며, 곧 교회의 소멸로 이어지는 위험한 신호입니다.

그렇기에 주심교회에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저는 한나목장 어르신들부터 유아유치부 아이들까지 모든 세대를 소중히 여깁니다. 하지만 이번 어린이주일을 맞아 다음 세대의 가치를 더욱 깊이 되새기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비전홀과 복도를 뛰어다니고, 올리브홀에서 아장아장 걷고 웃는 꼬맹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밀려옵니다. 어머니 품에서 잠든 아이의 숨소리와 아기의 귀여운 울음소리를 듣는 것은 목회자로서 누리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가정이 있다는 사실에 무한한 감사를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주심 가족 여러분, 우리 아이들을 더욱 귀하게 여겨 주십시오. 배제창 장로님께서 어린이주일과 교회학교 행사 때마다 보내주시는 사랑은 다음 세대의 귀한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주심교회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른들이 이런 마음으로 섬길 때, 우리 아이들은 교회와 사회에 귀히 쓰임 받는 인물로 성장할 것입니다. 주심교회 모든 아이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지혜와 키가 자라나, 하나님과 사람에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