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419. 목사님도 전도하세요?

하마사 2025. 12. 20. 17:34

교회 앞에서 전도하는데, 어떤 분이 목사님도 전도하세요?’하고 물었습니다. 목사가 전도하는 게 이상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대형 교회 목사님들은 워낙 바빠서 교인들과 함께 전도할 시간이 없어서 그렇겠지만 작은 교회 목사님들은 전도해야 합니다. 목사가 전도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전도하라고 설교할 수 있겠습니까? 주심교회는 목장을 통하여 전도하는 게 우선입니다. 목장을 통하여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으며, 목장에서 VIP(전도대상자)를 정하고 기도하고 섬기면서 전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 전도라야 실제로 교회 정착률이 높습니다. 교회 앞에서 전도하는 건 지역주민들과 행인들에게 주심교회가 이곳에 있다는 걸 알리는 차원입니다. 교회 앞을 지나면서도 주심교회가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요즘 전도가 쉽지 않고, 부흥하는 대부분 교회는 수평 이동 교인들이 많습니다. 교회 문제로 인해, 혹은 자녀의 신앙교육을 위해, 이사나 다른 이유로 교회를 옮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교회 부흥은 비신자들이 전도를 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세례받고 믿음이 성숙하여 제자 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주심교회는 매년 10명 이상에게 세례를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세례받는 게 비신자가 신자가 되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전도부원들과 전도하러 나갈 때 파송 기도는 제가 하고, 전도하고 돌아와서는 전도부장님이 기도합니다. 파송 기도할 때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입술을 열어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이 그들의 마음에 새겨져서 언젠가는 예수님 믿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또한 예비 된 심령과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 된 영혼을 만나 열매 맺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담대하고 기쁜 마음으로 전도하고 악한 사단 틈타지 못하도록 천군 천사로 지켜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을 위해 전도하는 분들에게 복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한겨울과 한여름에는 교회 앞 전도를 쉬기에 실제로 노방 전도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한겨울에는 전도용품을 건네면 추워서 받기를 꺼리고,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노방 전도가 어렵습니다. 교회 앞에서 전도하는 건 당장 열매를 기대하기보다 씨 뿌리는 작업입니다. 당장 열매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고 예산 낭비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복음을 전해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기에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성탄절의 참된 의미와 교회를 약화시키려는 시대에 사는 그리스도인 모두는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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