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힘입니다. 다수가 힘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한 명도 힘이 됩니다. 테니스 복식시합을 하기 위해서는 네 명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운동하러 갔을 때 짝이 맞지 않아 한 명을 기다리고 있을 때 가면 대단히 환영을 받습니다. 한 명이 부족하여 운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 한 명이 힘이 됩니다. 새벽기도 할 때 요즘은 김남한 목자, 박이분 목녀, 박경옥 권사, 윤진숙 목녀가 고정 멤버입니다. 그리고 이용승 형제와 신예순 부목자가 꾸준히 출석했고, 가끔 나오는 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119기도는 온주선 목자, 심지수 목녀가 고정 멤버이고, 목장기도 순서 때 동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요기도회는 김남한 목자, 박이분 목녀, 온주선 목자, 김윤진 자매와 두 딸(김한별, 김한송), 김형분 권사, 우성자 권사, 김하나 자매와 자녀들(이예지, 이예은), 최희섭 권사, 곽지민 형제가 고정 멤버이고, 가끔 나오는 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름을 기록하는 건 훗날 목회자칼럼을 책으로 엮어 주심교회 역사에 남겨두기 위함입니다.
새벽기도와 119기도를 꾸준히 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물론 수요기도회에 나오는 분들도 그렇고요. 기도로 섬기고 축복하는 기도의 용사들로 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분들입니다. 예배와 기도회에 출석하는 분들은 담임목사에게 힘이 되는 분들입니다. 예배를 위해 강단에 올랐을 때, 119기도 시간에 영상 화면에 보이는 얼굴 자체가 힘이 됩니다.
이렇게 기도회에 고정 멤버로 나오는 분들 외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면 너무나 반갑습니다. 김숙단 자매가 교회 근처로 이사한 후 처음으로 새벽기도를 나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한 명이 더 출석했는데도 자리가 그득해 보이고 힘이 났습니다. 수요기도회도 그동안 직장 일로 참석하지 못했던 박경옥 권사님이 근무시간이 바뀌면서 출석하니 힘이 났습니다. 119기도 역시 고정 멤버 외에 다른 분이 함께하면 힘이 됩니다.
예배당에 빈자리가 많으면 보기에도 그렇고 마음도 썰렁해집니다. 반대로 좌석이 가득하면 힘이 나고 마음 역시 고무됩니다. 사람이 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성전에 사람이 가득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눅 14: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그러므로 주일예배 때 빈자리가 많으면 힘이 빠지고 마음이 무너집니다. 힘이 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합니다. 한나목장 어르신들이 주일예배에 잘 출석하시니 힘이 됩니다. 어르신이나 어린이 한 명도 담임목사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기에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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