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79.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

하마사 2023. 4. 8. 12:32

324일부터 전도부장님을 중심으로 전도부원들이 교회 앞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주심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입니다. 영혼을 구원하지 않으면 제자를 만들 수 없기에 전도는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전도대상자인 VIP를 정하고 기도하고 섬기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요즘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은데 전도하면 무슨 효과가 있느냐? 전도해도 열매가 없는데, 교회 예산만 낭비하는 것 아니냐? 다른 교회는 전도하지 않는데 주심교회만 전도하느냐? 등등. 전도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매주 전도하는 거 번거롭고, 전도하지 않으면 편합니다. 전도용품을 구매하는데도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비효율적일 수 있기에 노방전도가 아닌 목장을 통하여 전도하는 게 바람직하고 정착률도 높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목장을 통하여 전도가 잘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가만히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전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앞 전도하면서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 믿고 행복하세요.’라고 전도하면 좋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시하는 사람도 있고, 거부감을 표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간과 예산 낭비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멈추면 누가 전도할까? 주심교회라도 전도하지 않으면 누가 영혼을 구원할 수 있을까? 전도하다 보면 주심교회가 여기에 있는 걸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교회 앞에 배너를 놓아두고, 건물 외벽에 주심교회라고 표시해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관심이 없으면 모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교회 앞 전도를 통하여 주심교회가 이곳에 있다는 소식을 알리는 것도 전도입니다.

값비싼 전도용품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전도용품은 하나의 접촉점입니다. 그냥 말로 하기보다 작은 것이라도 나눌 때 다소 편하게 접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전도는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요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계속 전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시간에 그곳에 가면 주심교회가 전도한다는 인식이 생기도록 해야 합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고 오늘 수료하는 이동근, 하태인 형제가 전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감사하고 감동했습니다. 초신자들이 더 열심입니다. 교회 앞 전도에 동참하지 못해도 모두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기 위해 같은 마음으로 함께 동역하는 주심가족이 되시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