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48. 주심 성경필사를 시작하며

하마사 2020. 9. 17. 22:18

    오늘부터 1220일까지 3개월 동안 성경필사를 합니다.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 중심의 믿음 생활을 하도록 하고, 자신의 필적으로 기록된 필사성경을 주심교회 역사와 후대에 전하도록 할 목적으로 시작합니다. 개인이 성경 전체를 필사하기란 어렵습니다. 아내가 자녀들에게 물려줄 성경을 세 번째 필사하고 있는데, 많은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러기에 성경필사를 하고 싶으나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심 성경필사는 주심가족들이 서로 분담하여 한 권의 필사성경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어떤 분은 많은 양을, 또 어떤 분은 작은 양을 필사합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로부터 주심가족 모두가 동참하는 필사성경이 만들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시간이 없다고, 글씨체가 예쁘지 않다고, 눈이 나빠 보이지 않는다고, 손가락이 불편하다고, 전에 성경필사를 했다고 하는 등, 여러 이유가 있더라도 꼭 참여하기 바랍니다. 다양한 글씨체가 어울릴수록 더 훌륭한 필사성경이 됩니다. 필사하다가 못 하겠으면 가족 중 누군가 나머지 부분을 이어가면 됩니다.

    감당할 수 있을지 염려되어 망설이는 분은 믿음으로 시작하기 바랍니다. 신약성경을 먼저 시작하고 이어서 구약성경을 필사하겠습니다. 필사할 책을 정하고 목자에게 신청하기 바랍니다. 필사노트 양식은 교회에 비치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심 카톡방에 파일(pdf)로 올렸으니, 프린터가 있는 분들은 직접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책을 여러 사람이 신청할 경우 목자목녀모임에서 조정하겠습니다.

    완성된 필사성경은 주심교회 역사에 남기고 열람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심 필사성경은 모든 주심가족이 함께 완성하는 성경책이어야 합니다. 필사성경의 한 부분을 자필로 썼을 때, 주심교회 역사에 남는 기록물이 되며,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주심교회의 보물이 되고, 자녀와 손주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신앙의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차로 하는 주심 성경필사는 필사자들의 이름과 함께 주심교회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주심가족 모두의 필사성경이 되도록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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