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81.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깁시다.

하마사 2019. 6. 7. 10:15

    가정교회는 세 축과 네 기둥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 축은 목장모임, 삶공부, 주일연합예배로서 가정교회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네 기둥은 1)성경적인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 2)성경적인 제자훈련 방식은 지식전달보다는 능력배양, 교실강의보다는 현장실습, 가르쳐서 제자 만들기보다는 보여서 제자를 만드는 것 3)성경적인 사역분담은 목회자의 사역은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것, 성도들의 사역은 목양을 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외에 목회자의 사역은 기도와 말씀사역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 4)성경적인 리더십은 인생의 목적은 섬김에 있고, 진정한 리더십은 섬김에서 나오며, 종이 된다는 것은 공동체의 필요가 리더 자신의 필요보다 우선한다는 뜻입니다.
    주심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를 추구하는 가정교회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섬김을 삶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3년 동안 제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심장은 사랑과 섬김이고 순종입니다. 죄인을 사랑하셨기에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고,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겸손히 섬겨주셨습니다. 이런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신 것은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심교회는 ‘주님의 심장’의 줄임말입니다. 저는 기도할 때 주심가족들이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기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특히 목자목녀들, 부서장들, 교회학교 교사들과 같은 교회 리더들이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기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섬김을 받기보다 서로가 섬기려는 공동체는 행복합니다. 반면에 섬김 받으려는 사람이 많으면 갈등과 다툼이 있습니다. 진정한 섬김은 다른 사람을 성공시키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려는 노력입니다. 서로 섬길 때 주심교회는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궂은일은 서로가 앞장서고, 자기가 드러나는 일은 서로 양보하는 섬김이 자연스럽고 익숙한 주심가족들이 되기를 소원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