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373장
성경: 사무엘상 21장
11절에서 다윗은 영웅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12절 이하에서 이런 영웅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자신을 미치광이로 여겨 그 자리에서 속히 쫓아내주기만을 바라는 비굴하고 비참한 모습만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사람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인간 사울을 두려워했을 때 평생 원수로 여기던 블레셋에게 생명을 의존하려 했습니다. 그러고도 위기에 빠지자 그들 앞에서 가장 모욕적인 미치광이의 모습으로 가장해야 했습니다. 성도가 하나님 대신 사람을 두려워할 때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는 성도의 가장 큰 아름다움 중 하나는 바로 어떤 고난 앞에서도 비굴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약의 대표적 의인 중 한 사람인 다윗의 모습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천하에 없는 신앙인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뢰하는 마음을 잃는 순간 고상함을 완전히 상실한다는 것입니다. 삶의 어느 순간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굳은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굳이 우리의 신앙을 자랑할 필요는 없을지라도 내적으로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강해질 수 있고 그리스도인의 고상함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나눔과 적용
다윗이 도피 중에 굶주림으로 인하여 먹어야 했던 것은 무엇입니까?(6절)
주일예배 설교 중에 은혜 받은 말씀 나누기
감사제목과 기도제목 나누기
기도: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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