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수료자 간증(김혜미)

안녕하세요. 저는 올리브 목장 김혜미입니다.

이렇게 간증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렸을 때 개척교회를 다니다가 목사님 사정으로 교회가 없어지면서 이리저리 방황하다 큰 교회에 등록도 하지 않고 몇 년을 다녔고 주심교회에 오기 전 까진 예배만 겨우 드리고 그냥 제 마음 편하자고 습관적으로 주일만 지켰던 거 같습니다. 그러다 주심교회에 나오게 되면서 어렸을 때 다니던 교회처럼 모든 분들이 가족 같고 좋았습니다.

저는 한번도 성경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1기, 2기 생명의 삶 공부를 할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는데, 자신도 없었고 해야지 생각만 한 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다음기회에 해야지 하고 또한번 미루던 중 주일에 삶공부를 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평일 저녁반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아 이번이 정말 기회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성경공부를 해보라고 이 시간을 만들어 주신건가?”하고 바로 평일저녁시간에 삶 공부를 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퇴근을 하고 화요일저녁에 삶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엔 성경읽기가 너무 힘들어 미루고 미루다 부랴부랴 전날에 벼락치기처럼 요약숙제를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약하는 게 점점 익숙해졌고 성경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지우자매님과 셋이서 삶공부를 하게 되어 감사하게도 목사님의 특별과외를 받으며 오붓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목사님께서 기초적인 성경내용을 질문 하셨는데, 제가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라 하셨는데 그 말씀을 하나도 모르고 살고 있었습니다.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도 성경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많았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정작 하나님 말씀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또 한 번은 사랑에 대한 말씀을 배우던 중 사람과 관계에 있어서 회사에 너무 밉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내 스스로 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이 내안에 계셔야 가능하다고, 하나님을 통하여 사랑하는 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제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왜 저 사람은 저럴까 밉기만 했지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사람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목장식구들에게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중보기도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생명의 삶 공부를 하며 큰 변화 중 하나는 어렵기만 했던 성경이 쉽게 다가왔고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더 알아가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생명의 삶을 수료 하면서 목사님께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1독입니다. 1월부터 노트한권을 샀습니다. 성경 요약할 때 배운 소제목을 쓰며 성경1독을 위해 읽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창세기를 다 읽기도 전에 포기하고, 창세기만 보다 덮고 하였는데 창세기는 무사히 다 읽고 넘어갔습니다.^^ 이번년도에는 성경1독을 포기하지 않고 꼭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작은 변화들도 있습니다. 출근길에 피곤하다고 졸기보단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성경말씀 한 구절이라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미워하는 마음보단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자 합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 하나님께 이야기하며 기도합니다. 소소한 일에도 감사합니다. 저에게 온 작은 변화들이 모여 나중엔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저는 우리 든든한 아빠아버지가 항상 함께하셔서 더 이상 걱정하거나 두려울 게 없습니다. 가끔은 힘들거나 지칠 때도 있겠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3기 생명의 삶 공부가 곧 시작된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않고 저와 함께 삶공부를 마친 지우자매님 감사하고, 피곤하실 텐데 따로 평일 저녁반을 만들어서 생명의 삶공부를 해주시고 저희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는 사랑하는 목사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땅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