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주심간증

생명의 삶 수료자 간증(김인심)

하마사 2019. 1. 29. 16:09

안녕하세요? 저는 바울목장의 김인심 집사입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선물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주심교회에 나오기 전까지 주일만 되면 거의 매주 등산을 갔습니다. 결혼하고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지만 한발만 담가 놓은 채 갖가지 이유로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심교회를 나오게 되었고, 작년 봄에 같이 산에 다니는 엄마들에게 말했습니다. 올해는 기도제목이 많아서 교회를 열심히 나가야겠다고.  

저에게는 작년에 기도제목이 세 개가 있었습니다.  

첫째, 파주까지 출퇴근이 어려워 집을 내놨는데, 1년이 다 되어도 집을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 집이 빨리 나가서 이사 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둘째, 큰아들 정규가 4월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힘들지 않은 곳에 배치되어 군 생활을 잘 할 수 있게, 이왕이면 행정병이 되면 좋겠다고 기도했습니다.  

셋째, 승규가 대학수능을 앞두고 있었기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심교회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일을 지키며, 집 앞 부동산에 다시 집을 내놨습니다. 불과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고도 감사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저희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6월에 너무 빨리 계약이 되어서 승규 졸업 때까지 원룸을 얻어야 하나 걱정을 잠깐 했는데, 올해 29일에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 걱정까지도 한 번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정규는 군대생활에 잘 적응했고, 자대배치도 편한 곳에 배치되었습니다.

참으로 우리의 생각까지도 읽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1월에는 인사계 선임이 전역하면서 정규를 후임으로 원해서 행정병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승규는 공부만 빼고 다 잘한다는 본인 말처럼 공부를 많이 한 아이가 아닙니다. 근데 무슨 자신감인지 자신의 성적보다 높은 곳만 지원해서 다 떨어지고 전문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본인은 인서울이라고 만족해하고 있고 저 또한 하나님께서 가장 알맞은 곳으로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주일만 열심히 지켰을 뿐인데 그 모습마저도 예뻐해 주시며 너무나 큰 사랑과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생명의 삶 공부를 온주선 권사님께서 이사 가기 전에 해보라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빠지더라고 한번이라고 들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는데, 삶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성경에 대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말씀들이 재미있고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삶 공부를 위해선 교회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예배만 끝나면 휑하니 가기 바빴던 제가 삶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점심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고 삶 공부를 하고 그 시간동안 주심가족들과 교제의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교회를 의무적으로 아무 감정 없이 다니던 제가 어느새 주심교회의 일원이 되어 주심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과 교회에 나오는 시간이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교회 식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가족 같고 너무 따뜻하고 편합니다.

주심교회가 일 년 동안 너무 예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그 속에 제가 함께 있다는 것 또한 감사합니다. 이런 제 마음의 변화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이자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족처럼 따뜻하게 품어주신 바울목장 식구들 너무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제게 주신 선물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는 더욱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고자 합니다.  

제가 29일에 고양시 삼송동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주심교회에 계속해서 나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메말라 있던 저의 마음에 믿음의 새싹을 틔워준 주심교회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주심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