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53.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하마사 2018. 11. 9. 07:56

53.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다음 주일은 주심교회가 개척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수감사절입니다. 교회에 따라 날짜를 달리하지만 주심교회는 설립기념주일이 10월 마지막 주이기 때문에 11월 셋째주일로 정했습니다. 청교도들이 미국에 도착하여 먼저 교회를 지은 후 자기들의 집을 짓고 농사를 지어 추수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켰던 절기가 추수감사절입니다. 한국교회의 초기 선교에서 전해진 추수감사절은 1921년 장로교회와 감리교회의 협의에 의해 매년 11월 셋 째 주일이 기준이 되어 교회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합니다. 일용할 양식이 있고 입을 옷이 있고 집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예배드릴 공간과 함께 주심가족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늘 만남의 복을 달라고 기도하는데, 하나님은 저에게 너무나 많이도 좋은 만남의 복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주심가족들을 만나게 하셨는지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을 생각하면 귀하고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이런 좋은 만남을 주셨을까? 앞으로의 만남을 기대하면 언제나 마음이 설렙니다.

주심교회가 VIP(새가족)이 생겨서 너무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는 기존신자들보다 VIP들에게 관심이 더 많습니다.^^ 기존 성도들은 저의 관심과 돌봄이 부족해도 천국 갈 분들이지만 VIP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VIP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주는 주심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협력목사님과 전도사님, 한나목장 어르신들, 목자 목녀들, 부서장들, 섬김위원들, 목원들, 한분씩을 떠올리면 감사할 뿐입니다. 제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주심교회를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시는 후원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일을 떠올리면 지면이 모자라 더 이상 적을 수가 없습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감사한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주심가족들에게도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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