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6월 조용기 목사의 ‘10분 설교 전화’ 100만 통화 돌파 기념예배에서 설교하는 조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직접 듣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는 이들이 늘기 시작했다. 서울 바깥 지역에 사는 성도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교회 측은 지성전을 건립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도들은 집 근처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1983년 인천과 부천, 성남 지역을 비롯해 경기도 의정부와 구리, 부평 등지에 지성전이 들어섰다. 86년 9월부터는 ‘토요기도회’가 신설됐다.
이는 주일예배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혼잡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 더불어 직장생활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성도들의 편의를 도모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89년부터 신설된 목요찬양예배는 한국교회의 찬양문화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85년 7월부터는 AFKN-TV를 통한 조용기 목사의 영어설교 방송이 본격 전파를 탔다.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순회 방영됐다. 주한 미군과 외교관, 외국 상사 주재원 등도 방송 설교를 통해 복음을 접할 수 있었다. 조 목사의 설교 방송은 중국과 서독으로도송출됐다.
86년 2월에는 ‘조용기 목사 10분 설교 전화’가 개통됐다. 매일 다른 내용으로 24시간 가동됐는데, 2년 4개월여 만에 100만 통화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1200통화를 기록, 대략 1분에 한번 꼴로 전화 설교 통화가 이뤄진 셈이다.
국내 복음화를 위한 노력과 섬김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84년 8월 15∼19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한국 기독교 100주년 선교대회’는 연인원 300만명이 참석한 대형 집회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매일 1000명씩 헌금 봉사 활동을 했다. 90∼91년 가을에는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통일과 민족 복음화 대성회’를 열고 기도의 불꽃을 모았다.
박재찬 기자
이는 주일예배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혼잡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 더불어 직장생활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성도들의 편의를 도모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89년부터 신설된 목요찬양예배는 한국교회의 찬양문화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85년 7월부터는 AFKN-TV를 통한 조용기 목사의 영어설교 방송이 본격 전파를 탔다.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순회 방영됐다. 주한 미군과 외교관, 외국 상사 주재원 등도 방송 설교를 통해 복음을 접할 수 있었다. 조 목사의 설교 방송은 중국과 서독으로도송출됐다.
86년 2월에는 ‘조용기 목사 10분 설교 전화’가 개통됐다. 매일 다른 내용으로 24시간 가동됐는데, 2년 4개월여 만에 100만 통화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1200통화를 기록, 대략 1분에 한번 꼴로 전화 설교 통화가 이뤄진 셈이다.
국내 복음화를 위한 노력과 섬김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84년 8월 15∼19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한국 기독교 100주년 선교대회’는 연인원 300만명이 참석한 대형 집회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매일 1000명씩 헌금 봉사 활동을 했다. 90∼91년 가을에는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통일과 민족 복음화 대성회’를 열고 기도의 불꽃을 모았다.
박재찬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45953
-국민일보, 201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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