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8. 사순절

하마사 2018. 3. 11. 06:58

오늘은 사순절 넷째주일입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절기입니다. 부활절을 역순으로 주일을 제외한 40일입니다. 금년은 41일이 부활주일입니다. 325일 종려주일로 지키고 한 주 동안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생활로 동참하는 고난주간입니다. 한 주간 혹은 한 끼씩 금식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미디어금식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TV, 인터넷과 같은 매체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지요. 또한 오락 행위를 삼가거나 화려한 옷을 입는 것,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등 호화 생활 등도 절제하며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지내기도 합니다.

주심교회에서는 고난주간(26~31)에 특별새벽기도회를 합니다. 평소에는 새벽기도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고난주간은 십자가의 은혜를 되새기며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신 주님의 은혜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시간과 정성을 드리면서 은혜에 보답하려 합니다. 세겹줄 기도를 하겠습니다. 세 명씩 짝을 지어 기도제목을 나누고 일주일 동안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하여 기도생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봄이 왔습니다. 기도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해가 길어져서 새벽기도 시간에 날도 밝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에 기도로 일상을 깨우고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에 동참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사순절은 우리의 믿음을 회복하고 세우는 기간입니다.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도와 절제로 경건생활 하는 주심가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심교회 > 목회자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 고난주간 새벽기도  (0) 2018.03.24
19. 염색  (0) 2018.03.17
17. 주심기도팀  (0) 2018.02.28
16. 독서모임  (0) 2018.02.23
15. 설  (0) 2018.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