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관련자료/신앙칼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교훈

하마사 2015. 9. 9. 18:28

http://cafe.daum.net/sinaimission/5uEL/75

 

메르스 사태의 교훈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지 100일이 갓 지났습니다 뜻밖의 전염병으로 엄청난 경제손실은 물론

우리 국가 사회 국민들에게 엄청난 불안과 혼란과 고통을 가져왔습니다  

186명이 감염돼, 36명이 숨지고, 1만 6천여 명이 격리되는 동안 보건당국에 대한 불신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인터넷에는 괴담이 만연하는가 하면 격리지침을 어기는 환자들까지 나오면서 온 국민이 혼란 속에 공포체험을 해야 했습니다. 언제나 재앙은 닥쳐 옵니다 우리는 메르스 사태를 쉽게 망각하고 고통이 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메르스가 한국 사회에 드리운 그림자는 짙고도 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심적 고통을 받았고  우선 가까스로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경기는 도로 주저앉았습니다. 정부가 22조 원의 재정보강으로 경기 되살리기에 나섰지만 이것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치료해서 완치된 사람들도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 메르스 사태 현황 

 

2015년   8. 28일은 첫 환자가 발생한 5월 20일로부터 100일째다 . 186번 환자 발생한 7월 4일 이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현재 '사실상 종식' 상태지만 완전 종식 선언, 과학적 의료적 완치판정은  9월 말이나 돼야 할 전망이다. 치료 중인 환자 중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메르스 마지막 격리자가 해제된 7월 27일 다음 날인 28일 첫번째 환자가 발생한 지 69일 만에 '메르스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대로 메르스 환자가 1명도 빠짐 없이 유전자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28일이 지난 뒤 정식으로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계획이다.

 

메르스가 사실살 종식 되었으나 그피해는 엄천났다  36명이 사망했고, 확진자수는 186명이었고(16세부터 87세까지 감염되었음)   누적 격리인원만  1만6693명, 정부가 시도 보건소 ,의료기관에 보급한 N95 마스크는 151만 280개,  레벨 D보호구는 99만 3826개 이었다  경제피해액은 약10조원에 달했다  

 

* 메르스 사태 개략 일지

5월 20일  메르시 첫 환자 확진

5. 27-29 삼성서울병원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대량전파

6월13일    “   부분 폐쇄조치

7월 4일  마지막 확진자 186번 발생

7월 20일 마지막 집중관리병원  해제

7월 27일 마지막 환자 집중관리 해제  

7월 28일  정부 메르스 사실상  종료 발표

9월  1일 정부는 질병관리하고 위상을 격상하는 등 국가 방역체계 개편안을  발표함

 

  

II. 교훈 

 

1. 재앙은  예기치 않은 때 갑자기 올수 있다 

 

재앙은 예기치 않은 때 갑자기오는 경우가 많다  성경은  내일을 모르고 사는 게 인간이라고 말씀한다    “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야고보서4:14)

“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전도서7:14)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예측할수 없고  재앙의 날은 예고 없이 닥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3:11하)

“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전도서9:12)

‘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마태복음24:43)

 

이번  메르스사태도가이토록 급속히 전 지역이 파급될 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경험을 통해 ,뼈아픈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어  언제 닥칠지 모를  전염병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을 마련하는 길 밖에 없다

 

2.재앙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인류역사을 보면 언제나 큰 재앙이 있었다 1347년 상선 한척이 이태리에 당도한후 배의 선원들이 전원 사망하고  이때부터 전 유럽으로 번진  페스트9흑사병)은 당시 이흑사병으로 7500만명에서 2억명 정도가 주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럽인구의 1/3이상이 사망한 것이다   16세기 초 잉카문명도 두장이 창궐하여 피사 군대의 공격을 받고 전멸했다  20세기 초 스패인 독감으로  전세계 5000만명이 사망했다   최근에는 에이즈, 에볼라, 사스, 신종플루등  버이러스에 의한 신종 전염병이 유행하엿다

 

저절로 진화되는 불은 없다  정부는  초기에 후진국 매르스를 너무 얕보았다  경적필패( 輕敵必敗 )다 적을 가볍게 보면 반드시 패한다   ‘메르스에 대해 잘몰랐고  방비책도 제대로 갖추지못해 국민들은 약 두달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2009년에 신종플루를 경험한 후 2010년 중앙대책본부는 전염병 관련 개선대책을 내놓았으나 실행되지 않았다   관련 시설 부족은 물론  전문성이 요구되는 역학 조사관도  시도별로 1,2명에 불과하다

메르스사태로 항간에는  감염병 6년 주기설이 떠돌았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2015년 금년 메르스가 발생했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어쨌든 최근 전 세계의  신종감염 유행추세를 볼진대 이같은 주기는 더욱 빨라질 것이 분명하다

미국 스페인 네델란드 독일의 2013 -2014년  메르스 대응 시스템은 훌륭해서 메르스를 조기에 제압할수 있었다  이들 공통점은  정부와 병원, 시민의 김밀한 유대와 협력이었다  정보는 발빠른 정확한 정보공개와 신속한 환자격리로 믿음을 주었고  의료진은 치료에 헌신했다  시민들은 각자의 불편을 감수하고 당국과 병원의 지시에 기꺼이 따랐다

 재앙에 재해 미리 미리 대비하고 깨어 철저히 대비해야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다  성경의 교훈을 들어보자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누가복음14:28)

“ 주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소용이 없느니라" (전도서0:11)

“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마가복음13:33)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막14:38)

“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누가복음21:36)

 

3. 아주 작은 일, 한사람의 나쁜 행동이 큰 영향을 끼친다 

 무개념 시민 의식이 메르스 대응을 더욱 어렵게 하였다 격리대상자나 메르스 의심환자가 정부의 허술한 감시망을 피해 골프장에 꺼나 해외영행가지 가는 실실정이다  환자보호자들도 병원의 간병수칙을 지키지않는 사례도 많았다  대구지역 첫 감염자이자 공무원인 15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갔다왔다는 사실을 숨긴 채 정상 업무를 하다가 직원 회식에도 참석하고 사우나에도 참석했다  시민에 본이 되어야할 공무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기적인 행동은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을 망가뜨린다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격리자 들에게 쏘아지는 차가운 시선은 이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최일선에서 메르스 환자를 위해 외로운 싸움을 치르고 있는 의료진 가족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부모(의료진)가 전혀 감염 안되었는데도 그 자녀를 왕따시키고 등교도 거부하는 일이  발생한다

또한  이 와중에도 정치인들은 당파 싸움을 그치지 않았다  300년 내려온 당파싸움도  이제는 메르스처럼 사라질 때가 되지않은 것 같다 이런 사태를 자신의 정치적 이익의 도구로 사용하는 자들도 있는 것 같다 모든 개인적 욕심이 공동체를 무너지게 하고 불행을 초래하게 된다 욕망을 버리고 선하게 '함께' 살아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지금 세계 모든 국가 사회는 나혼자만 잘잘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일어탁수(一魚濁水) :한 마리 물고기가 물 전체를 흐려놓는다

“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1:15)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린도전서5:6)

“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전도서10:1)

 

4. 내 곁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소중하다 

 

* 메르스로 임종을 보지도 못한 가족들의 편지  

지난6월  17일 뇌경색환자 A씨는 가족들이 쓴 편지와 함께 홀로 임종을 맞았다. A씨의 가족이 메르스 격리 대상자였기 때문에 쉽게 만날 수 없는 이산가족이 되어버린 것이다 가족들은 홀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A씨에게 편지를 썼고  간호사들은 이 편지를 A.씨에게 읽어주었는데 눈물이 비오듯 쏱아지고 목이 메어 더 읽을수가 없어서 돌려가면서  읽었다

 

<남편의 편지>

“남편이 OO 엄마에게 전합니다. 나와 만나 38년 동안

고생도 하고 보람 있는 일도 많았는데 갑자기 당신과

헤어지게 되어 가슴이 미어집니다. 평소 대화하면서

알게 된 당신의 뜻을 잘 새겨서 앞으로 자식·손자들과

살아갈 것이오. 이제부터 호강해야 할 때에 돌아가시니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이 세상의 모든 근심 떨쳐버리고,

천국에서 행복하게 남은 우리들을 지켜봐 주시오.”

 

“가난한 집에 시집와서 살림을 일으키고, 약한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내고, 못난 남편 회사에서 큰 책임자로 키워내고,

당신과 나의 노후 준비도 잘 진행했는데….이 글은 간호사님을

통해 읽어 드리는 것이오. 간호사님께도 감사하고 (간호사님이)

당신의 임종 지킴이오. 당신과 우리 가족 모두 간호사님께

감사드려요. 38년 동고동락 남편 XXX.”

 

<딸의 편지>

“지난날들 엄마 딸로 살아와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남은 날들 엄마 딸로 열심히 살게요. 그동안 엄마가

제게 주신 사랑으로 아이들도 그렇게 사랑으로 키울게요.

엄마, 이제 아무 걱정 말고 편안하게 하늘나라에서 쉬세요.

엄마 사랑해요. 다음 생에도 엄마와 딸로 만나요. 엄마 사랑해요.”

 

<아들의 편지>

“엄마의 숨이 붙어 있는 이 순간 아직은 우리의

목소리가 들릴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엄마의 손이

너무 추워도 우리의 마음은 계속 전해질 거라고 믿어. …

이 순간 편안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엄마, 엄마가

이루고자 했던 것들을 다 이루셨어요.

편히 잠드세요. 엄마, 외롭다고 느끼지 말아요.

이제 앞으로는 우리 맘속에서 계속 함께 있는 거예요.”

 

편지를 다 읽은  간호사들의 병실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A씨는 편지가 낭독 된지 약 5시간 뒤 평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

 

잘랐던 못났던 가족들이 함께 사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133:1)

 

 삭발한 반 친구들,

“미국 인디아나 주  작은 마을. 15세 소년이 뇌종양으로  계속 방사능 치료와 회학요법을 받고 고통 중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남의 시선 때문에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안   반 친구들은 부모님의 승인을 받고 모두 삭발을 했다” .

 

5. 자기 일터에서 묵묵히 희생하는 이들이 이시대의  영웅들이다 

메르스, 이과상한 전염병을 역낸 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희생적으로 분투한 의사 ,간호사들의 노력이 대단하였다 이번 메르스 사태에도 환자와 직접 접촉하며  위험을 무릎스고 봉사하는 의사 간호사들이 많다 그들은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땀을 비오듯 쏱았지만 묵묵히 현장에서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묵묵히 자신들이 환자를 돌보았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편히 잠을 잤다 폭염중에도 3키로그램 방호복을 착용한채  메르스 퇴치를 위해서 사력을 다하는 의료진들, 각자 근무하는 병원에서 ‘여기가 뚤리면 끝이다“라는 사명감으로 뭉쳐 메르스와 전쟁을 하는 의사, 간호사들 , 환자를 치료하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위중에 빠진 의사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의지를 꺽지는 못했다 젊은 의사들은  한 살이라도 더 젊었으니 면역력이 더 있을 것이라고 우기며 자원해서 진료 최일선에 섰다, 수간호사가 솔선수범하여 환자곁으로 다가가자 간호사 모두들 더 용기를 얻어 환자 치료에 매진하였다  

 

“지금까지의 시간은 정말 악착같이 저승사자에게 ‘내환자 내 놓으라’고 물고 늘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고생을 알아 달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차가운 시선과 꺼리는 몸짓 대신 힘주고 서 있는 두발이 두려움에 뒷걸음치는 일이 없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주세요”

(지난 6월12일 한 매체에 보낸 메르스 병원 간호사의 편지다)

 

어느 간호사 :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

 

서울 동작구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6월 들어 한번도 집에 못들어가고 사무실 한 구석에서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잤다  앰블런스가  보이면 확진판정이 나기도 전에  메르스 환자로 낙인 찍힐기봐 앰블런스를 멀리감치 치워두었다고 한다  메르스 퇴치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분투하는 어느 대학병원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 판에 길게 줄을 서서 사인을 하는 대학생들....말만하는 정치인들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12:24)

 

 6. 평소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메르스 극복 면역력에 달렸다고 한다  메르스 극복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손 자주 씻기등 개인위생 관리를우아해 철저히 노력하면서 위험지역을 피하는 것이다. 아울러 감염자이든  일반인이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이중 면역력의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 면역력이란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방어력이요 저항력이다  평소 면역력을 강화시켜 놓으면 주위에 떠도는 질병이 침입해도 넉넉히 이기게 된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과 만성질환자는 전염병에 취약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

1. 숙면을 취한다 하루 7-8시간 충분한 잠을 자지목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2. 손씻기등 개인 위생관리는 물론  주위 환경도 철저히 정결을 유지한다 집안 미세먼지를 걸레로 제거한다

3.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할 것  균형있는 영양섭취는 면역력을 강화에 필수적이다  편식은 금물이다

4. 적당한 운동을 한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자율신경인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킨다  부교감신경의 면역계를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등산, 빨리걷기,  조깅, 수영, 스트레치운동이 좋다

5.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피폐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신앙의 면역력이 강해야 마귀와 악을 이기고 승리할수 있다 평소에 믿음이 신앙의 면역력을 강화해야 무서운 시험 환란에도 넉넉히 승리하게 된다 그것은 우리 각자가 하나님 뜻을 좇아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7. 재앙에 대한 성경의 교훈

(1) 재앙을 당한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는 우리가 잘 알수가 없고 알아도 합부로 말할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누가복음13:4)

그들을 판단하거나 정죄하기 전에 그들과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우선할 일이다

“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12:15)

 

(2) 전염병 , 구약시대에 종종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타난다  (출애굽기9:3)   (민수기14:12)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마침내 너를 멸하실 것이며" (신명기 8:21)    전염병은 종말의 징조이기도 했다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누가복음21:11)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는 자들 불의를 일삼는 자들 때문에 국가에 재앙이 온다 (예레미야 17장 참조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명령을 거역하여 패역할 때 칼 (전쟁, 다툼)

염병과(질병 ) 가뭄으로 (기근) 으로 징계하셨다

 

* 오늘날의 전염병은 하나님의 심판인가? 

송인규 교수 (전 합동신학대학원) : “구약시대는 신정통치적 섭리방식을 취하였기 때문에 심판이 상응적이며 즉각적이었으나  신약시대로 넘어오면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한 중보자적 통치의 도입으로 심판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요5:22) ”오늘날 재해 등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 방식은 비상응적이며 유보적이다  심판의 당사자는 죄지은 자만 해당되지 않는다   재앙 가운데에도 기독교 신자들도 피해를 본다  악독한 짓을 해도 금방 보응을 당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죄는 최후 심판 날에 낱낱이 다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에게  마치 우리가 하나님인 것처럼 그들을 정죄해서는 않된다“  지금은 기도와 구호를 통해  사랑의 손길을 펴야한다  우는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우는 것이 참 사람의 길이다 전능자의 그늘아래 사는 사람들은 전염병과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3) 하나님을 의의지하고 그명령에 순종하는 자는 재앙의 날에 구원을 받는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재앙의 날에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렘17:17)  이런 때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안식일을 잘 지키며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라”고 명령하신다  (렘17:19-22)

'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시91:3)

하나님의 사람들의 회개와 기도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의 물줄기를 끌어들여  재앙의 세상을 살려낼 것이다

 

쥴리안 : 13세 후반-14세기 초  흑사병 이슬람 침공 , 기온 하강, 흉년으로 아사자 속출,유럽모든 나라가 어둠이 덮였을 때   노리치의 쥴리안 (  <거룩한 사랑의 계시> 저술  ), 토마스 아켐피스,  <무지의 구름> 무명의 작가  등이 출현하여 소망의  멧세지를 남겼다 쥴리안은 위중한 병에 걸려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환상을 보고 회복되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이 모든 고통의 원인은 죄악이지만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모든 것이 다 괜찮을 것이며 모든 것이 다 괜찮을 것이다” ( All shall be well ) 유럽은 기적같이 소생되어 르네상스, 종교개혁을 이루었다

 

III. 사후 대책 

한국 의료수준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전염병 예방과 치료 수준은 낮은 것이 사실이다

그원인 들은: 1. 전염병에 대한 이해부족 , 2. 전염병 방역을 위한  중앙 및 하부 조직의 허술함 3, 방역전문 인력의 태반 부족함등을 들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 WHO) 가 우리 정부에 권고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질병관리본부 리더십 구축

2. 공공의료시스템 강화

3.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공동대응

4.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강화

5. 질병관리본부의 국제협력강화

 

2015.  9. 1일 발표된 정부의  국가방역체계 개편안 :

1. 질병관리본부이 장차관급 격상

2. 진료 의뢰 수가 도입

3. 역학 조사관 확충

4. 간염병 긴급상황실 24시간 운영

5. 상급병원 음압병실 1%이상 설치 의무화

(전문가들이 지적한 지역사회의원과의 공조체제 구축, 응급실 및 중환자실 전문의 대기문제, 대국민 소통 및 홍보기능강화등은 빠져있다 )

인과론  결정론에서 벗어나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하고 용기를 갖고 선진국으로 달려가야 한다

“할수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일이 없느니라” (막9:23)

 

수많은 목숨과 재물의 손실을 입고도 깨닫지 못하고​ 반복된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한다 철저한 대비를 해야겠다  

 

 “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