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대하 24:15-22
제목: 요아스의 교훈
찬송: 342장
목표: 요아스왕의 성공과 실패를 통하여 교훈을 얻게 한다.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도움으로 7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할머니 아달랴가 왕자를 모두 살해할 때 여호야다의 아내 여호사브앗이 침실에 숨겨주어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 후 6년 동안 하나님의 성전에서 숨어서 살다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요아스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제사장 여호야다의 지도를 받으며 바르게 나라를 통치했습니다. 여호야다가 생존할 동안에는 성전에서 항상 번제를 드리고 성전을 보수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야다가 늙어서 죽자 유다 방백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 경고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요아스는 하나님이 보내신 아람군대와의 싸움에서 부상을 당했고 신하들의 반역으로 죽임을 당하여 왕들의 묘실에 장사되지도 못했습니다.
요아스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1. 잘 들어야 합니다.(17-18절)
17-18절,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요아스는 여호야다가 살았을 때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습니다.(2절)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했습니다. 성전에서 항상 번제를 드리며 하나님을 잘 공경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여호야다 선지자의 말을 잘 들었습니다. 누구의 말, 어떤 말을 듣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들으면 긍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반대로 사단의 말을 들으면 사단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믿음 없는 방백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성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습니다. 여호야다와 방백들의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바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합니다. 충신과 간신을 분간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듣기 싫은 충언은 보약이 되지만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은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방백들이 들려준 말은 요아스에게 독약이 되어 그의 말년을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누구로부터 어떤 말을 들으시겠습니까? 보약이 되는 말과 독약이 되는 말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돌이켜야 합니다.(19절)
19절,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요아스를 돌이키려고 여러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버리신다고 경고했습니다.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여러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영적 스승이자 은인이었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통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요아스는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실패의 길을 고집했습니다. 잘못된 길로 들었을 때는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버려두지 않고 다시 돌이킬 기회를 주십니다. 그 때 돌아서야 합니다.
누구나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범하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다윗이 위대한 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나단 선지자를 통해 경고를 받았을 때 즉시 회개했습니다. 자존심을 버렸습니다. 왕의 신분도 버리고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요아스는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경고하실 때 깨닫고 돌이키는 것이 은혜입니다.
3.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22절)
22절,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여호야다 제사장은 그야말로 생명의 은인이었습니다. 여호야다가 아니었다면 요아스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처음에 왕이 되었을 때는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했지만 여호야다가 죽자 은혜를 망각하고 자기 뜻대로 행했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경고했을 때 그를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죽일 때도 하나님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은혜를 잊어버리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면 막가파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수리했던 성전, 항상 번제를 드리던 성전에서 제사장을 돌로 쳐 죽이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거나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면 이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악인이 아니어도 은혜를 잊으면 악인으로 변합니다. 은혜를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이토록 사람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요아스의 교훈은 잘 들어야 합니다. 돌이켜야 합니다.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말씀을 잘 듣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돌이키고, 하나님과 사람의 은혜를 알고 살아가는 복된 날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