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부터 평범한 수송기가 ‘에어포스 원’이 됩니다. 성능이 어떠한지, 비행기의 기종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탔기 때문입니다. 기장 역시 대통령 전용기를 모는 기장으로 대접받게 됩니다. 영화는 대통령이 타면 어떤 비행기도 ‘에어포스 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2000여년 전 천사들은 들판의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그들은 이 소식을 듣고 예수님에게 달려갔지요. 그곳에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따뜻한 방 하나 마련하지 못한 부모가 있었습니다. 아들을 구유에 눕힌 부모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주변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기에 이들은 변두리가 아닌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혹시 예수님을 여러분 삶의 변두리에 두셨다면 얼른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놓으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여러분 마음의 중심에 놓으면 여러분의 삶도 기쁜 소식의 중심에 서게 될 것입니다.
권병훈 목사(상계광림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