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그리스도인의 와이파이 지역

하마사 2014. 8. 14. 17:32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월별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주어진다.

요금제별로 데이터 용량이 다르다.

하지만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데이터가 차감되지 않으면서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란 무선데이터 전송시스템으로 근거리 무선망을 일컫는다.

집과 사무실은 와이파이 지역이라 데이터를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쓸 수 있다.

절반 이하도 사용하지 않고 요금을 낼 때는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한데, 이번 달은 데이터를 초과하여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10일도 되기 전에 한도를 초과하여 통신요금을 과다지출 하게 생겼다.

딸이 내 핸드폰을 가지고 동영상을 보다가 일으킨 실수였다.

당연히 와이파이가 되는 줄 알고 집에서 동영상을 보았는데,

당시에 와이파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몇 시간 만에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고 초과된 만큼의 별도요금을 내야 한다.

와이파이만 되었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을 테지만.

이 일을 겪으며 그리스도인에게도 와이파이 지역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는 사용시간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 허락된 와이파이 지역을 벗어나면 손해가 따를 수 있다.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리스도인의 와이파이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그곳을 이탈하면 실패한 인생이 될 수 있다.

성경말씀이 그리스도인의 와이파이 지역을 표시해준다.

자기 위치를 매순간 점검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빨리 이 달이 지나 데이터에 구애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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