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

하마사 2014. 4. 3. 06:12

본문: 민 21:1-9

제목: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

목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로 살게 한다.

 

 

본문의 내용은 앞장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이 에돔땅을 통과하여 가나안땅으로 가려고 했지만 에돔왕이 거절하자 우회하여 행군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랏지방의 왕이 자기 땅을 거쳐서 행군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여 백성 몇 명을 포로로 잡고 싸움을 걸어오자 아랏을 공격하여 승리하였습니다.

백성들이 에돔땅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원망하자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어 원망하는 백성들을 물어 죽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중보기도하자 하나님은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고 쳐다보는 사람은 다시 살게 하셨습니다.

이후에 행군을 계속하여 비스가산에서 가나안을 향하여 진군할 때 그들을 막는 아모리족속의 왕 시혼과 바산왕 옥을 쳐서 멸망시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는

1.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도(1)

1절, 『네겝에 거주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그 중 몇 사람을 사로잡은지라』

 

하나님의 뜻은 자기 백성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 여정에 아다림길과 아모리족속의 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랏족속과 아모리족속이 그 길을 방해하자 하나님은 그들을 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뜻을 정하시고 그 뜻대로 우리의 삶을 인도해가십니다. 그 뜻을 역행하여 살면 어려움이 주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랏족속이 순순히 하나님의 뜻대로 길을 내어주었더라면 그리고 아모리족속의 왕 시혼이 이스라엘의 요구대로 ‘왕의 대로’만 빌려주었더라면 전쟁도 없었고 백성들도 평안했을 것입니다. 바산왕 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따랐다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그 길을 막으려다가 모두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사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감사하는 성도(4-6).

4-6절, 『[4] 백성이 호르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로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는 외부의 적들이 아랏족속과 아모리족속이었다면 내부의 적은 원망하는 백성들이었습니다. 에돔땅을 통과하여 쉽게 가나안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막히자 모세와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애굽생활을 그리워하며 광야생활의 불편함을 원망하면서 아침마다 주시는 만나를 하찮은 음식이라 표현하며 노골적으로 싫어한다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의 수많은 기적을 목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돌보심을 맛보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그 날에도 그들은 아침에 만나를 거두어 먹었습니다. 40년 동안이나 매일 반복하여 주시는 일용할 양식이었습니다. 일상의 감사를 감사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일상의 감사를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습니까? 혹이라도 원망하는 이스라엘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알지 못하고 불평하지는 않습니까? 일상에 주어지는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3. 기도하는 성도.(7-8)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아랏족속이 이스라엘의 앞길을 막자 백성들이 서원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응답으로 그 성읍을 멸하시고 그 곳 이름을 ‘호르마’라고 하였습니다. ‘철저히 파괴시키고 근절시킴’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외부의 적이 받은 심판입니다. 아모리왕 시혼과 바산왕 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스라엘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 외부의 적을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또한 내부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원망하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원망하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어 물게 하였습니다. 불뱀에 물려 죽어가면서 백성들은 회개하며 모세에게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중보기도를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듣고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아 쳐다보는 사람은 살게 하셨습니다.

기도할 때 외부의 적을 물리치셨고 기도할 때 죽어가던 백성들이 구원받았듯이 오늘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기도하는 사람마다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도, 감사하는 성도, 기도하는 성도입니다. 이런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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