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사노라면 두 가지 길이 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그분을 의지하며 사는 길이 있고, 자기 힘으로 살아보려는 길이 있다. 배는 그 배를 조종하는 선장이 있기에 풍랑 중에도 무사히 항해하여 항구에 들어갈 수가 있다. 인생길도 우리를 조종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광야 길을 무사히 지나 젖과 꿀이 흐르는 곳에 갈 수가 있다.
사울과 다윗은 둘 다 이스라엘의 왕이었지만 그들은 전혀 다른 길을 갔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여 본인뿐만 아니라 자자손손이 은혜를 받았다. 그러나 사울은 불순종하고 자기의 길을 가다가 당대를 넘기지 못하고 비참하게 멸망했다.
근대 역사에도 대조되는 두 사람이 있다. 링컨과 나폴레옹은 거의 동시대를 살았지만 정반대의 길을 갔다. 링컨은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16대 미국 대통령까지 된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가 행한 게티즈버그의 연설을 통해 그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품안에 있음을 보여 주었다. 반면에 나폴레옹은 링컨과 달리 처음에는 잘 나갔다. 16세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26세에 이탈리아 원정군 사령관이 되었다. 33세에 종신 대통령이 되었다가 35세에 프랑스 황제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믿었기에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큰소리 쳤다. 그런 나폴레옹에게도 불가능이 찾아왔다. 러시아 원정에 실패하고 파리까지 적에게 내준 뒤 결국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귀양살이하다 죽었다.
지도자의 방향은 참으로 중요하다. 지도자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 자신을 믿는 자는 망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흥한다.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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