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1:1-7
제목: 자기소개서
목표: 복음을 알고 사명을 감당하며 살게 한다.
로마서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바울의 편지입니다. 3차전도여행 말기인 고린도에서 머문 3개월 중에 기록하였습니다. 기록연대는 고린도후서를 기록한 이후로 주후 57~58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신자는 로마교회 성도들이고 로마서를 전달한 사람은 겐그레아교회 여자집사인 뵈뵈입니다. 로마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니라 오순절에 성령충만 받은 성도들이 세운 교회입니다.
서바나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바울은 그 전진기지로 로마에 가고 싶어 했습니다. 로마교인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상세하게 가르쳐주어 그들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세우고자하여 편지를 기록했습니다. 로마서는 기독교의 핵심교리가 기록되어 있는 아주 중요한 책입니다.
바울사도는 로마서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자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편지 서두에 자기소개서를 기록했습니다.
자기소개서
1. 예수 그리스도의 종(1절 상)
1절 상반절,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자기를 소개합니다. ‘종’이라는 단어는 ‘노예’라는 뜻입니다. 주인에게 단단히 묶여 자기의지가 없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종은 부끄러운 단어지만 바울사도는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삶의 주인이 자기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 즉 메시야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고 자기는 그분의 종이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사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스스로 노예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대상의 노예가 됩니다. 사도바울은 복음의 핍박자였던 자기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의 노예가 되기를 기뻐했습니다. 노예는 자유가 없었습니다.
밴허라는 영화에 보면 배 밑창에서 북소리에 맞추어 노를 젓는 노예가 바로 종이라는 단어의 뜻입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빠져 노예가 되었습니다.
누구의 종으로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돈의 노예, 쾌락의 노예, 권력의 노예, 명예의 노예, 이념의 노예, 자식의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자기소개서
2.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1절 중)
1절 중반절,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사도란 어떤 목적을 위해 ‘보냄 받은 자’입니다. 사명을 부여받아 파송 받은 사람입니다. 파송 받은 사람은 보낸 분의 권위를 가지게 됩니다. 바울에게 권위를 주어 복음 전도자로 보내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예수님을 만나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바울을 직접 부르셨습니다. 영원히 성별된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한 사람들입니다. 코카콜라 사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 혈관에는 피가 흐르지 않고 코카콜라가 흐른다.” 코카콜라는 외교관이 들어갈 수 없는 곳까지 들어갑니다.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 받은 사명에 사로잡혀 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바울사도는 삶의 목적의식이 분명했습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가 되었습니다. 각자는 부름 받은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를 불러 주신 예수님의 목적대로 살아야 합니다.
자기소개서
3.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사람(1절 하)
1절 하반절,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복음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입니다. 복음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선포되었는데, 그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즉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이란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같은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강조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1)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3절)
2)성결의 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습니다.(4절)
바울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목적을 5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방인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순종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사도로 선택하여 불러주셨다는 분명한 자기 인식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만이 아닙니다. 6절에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목적의식을 가지고 사명에 붙들린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복음의 전달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살아야 합니다.
바울의 자기소개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사람(복음증거자)입니다.
우리들도 자신 있게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 선택받은 복음의 전달자라는 자기소개서를 당당하게 내세우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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