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 8:1-13
제목: 새 언약
찬송: 295장
목표: 새 언약을 알고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한다.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서 요청되는 필연적인 이유를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제사장들은 이 땅의 성막과 성전에서 율법을 좇아 제사를 드림으로써 중보사역을 행하였습니다. 지상의 성막과 성전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하늘에 있는 참 장막의 모형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림자와 같은 이 땅의 장막에서 불완전한 인간 제사장에 의해 불완전한 제물로서 드려지는 제사는 인간구원의 완전한 보증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완전하신 하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셔서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침으로 대제사장의 중보사역을 감당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구속의 역사를 이루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맺었던 옛 언약이 아닌 그리스도께서 참 중보자가 되시는 새 언약을 맺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새 언약은 옛 언약인 율법보다 우월한 언약입니다.
새 언약은
1. 완전한 언약입니다.(7~8절)
7~8절,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첫 언약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 맺었던 시내산 율법언약을 말합니다. 율법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율법을 준행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행위언약이었습니다.
둘째 것 즉 새 언약은 더 좋은 언약입니다. 율법언약이 완전하였다면 새 언약이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율법언약을 파기하고 말았습니다.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저주 아래 놓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어 결국 죄인이 되게 하는 불완전한 언약이었습니다.
하지만 새 언약은 완전한 언약입니다. 율법을 지켜야만 의인이 되고 복을 받는 행위언약이 아니라 사랑의 언약입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의인이 되고 구원받는 완전한 언약입니다. 새로운 계명입니다.
요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믿음으로 구원받는 새 언약을 받은 사람은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사랑의 새 계명을 실천하여 살아야 합니다.
새 언약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을 의인이 되게 하는 완전한 언약입니다.
새 언약은
2. 지워지지 않는 언약입니다.(10, 13절)
10절,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13절,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옛 언약인 율법의 핵심이 담긴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돌판에 새겨 주셨습니다. 보이는 것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십계명의 돌판이 없는 곳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으면 마음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언제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후에는 언약궤 안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돌에 새겼다 할지라도 세월이 가면서 낡아지고 쇠하여 졌습니다. 인간의 육신이 늙고 쇠해져서 흙으로 돌아가듯이 옛 언약도 폐하여졌다는 말씀입니다.
새 언약은 생각과 마음에 새겨지고 기록되는 언약입니다. 새 언약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지워지지도 지울 수도 없는 마음의 심비에 새겨지는 언약입니다. 새 언약이 영원한 효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을 쳐서 의인으로 영원히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에 불순종하여 저주아래 놓이게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새 언약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성령으로 새겨진 새 언약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는 언약입니다. 아무리 사탄이 두려움과 죄의식을 심어주며 새 언약을 지우려하지만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단단한 언약입니다. 이 믿음을 굳게 붙잡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새 언약은
3. 긍휼의 언약입니다.(12절)
12절,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옛 언약은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게 되는 엄한 율법이었습니다. 구약의 옛 언약은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이 강조되었습니다. 율법을 어기면 그에 따른 심판의 형벌이 주어졌습니다. 율법은 죄를 알게 했지만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제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죄 용서를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율법을 온전히 순종하여 의인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새 언약인 복음은 그리스도를 통한 죄 용서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죄의 근본문제를 해결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죄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했음을 믿기만 하면 과거와 현재의 죄와 더불어 미래에 지을 죄까지 모두 용서해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새 언약은 하나님의 긍휼의 언약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자기의 아들을 희생하여 베푸신 특별한 언약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주어진 새 언약은 완전한 언약입니다. 지워지지 않는 언약입니다. 긍휼의 언약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새 언약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감사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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