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가족글

사립 기독 내명학교

하마사 2013. 8. 11. 14:23

 

아버님이 내매교회를 다녀오시고 가족 카페에 올리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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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고향 내매교회를 다녀왔다

본교단 총회와 영주 노회는 내매교회부설 한국최초의 사립 기독내명학교 (1910년 4월 5일 설립,1913년 조선총독부 학제 1542호로 인가) 에 대하여 대한 에수교 장로회 총회 지정 한국 기독교 사적 (제 11호)으로 지정하여 오늘 오후3시에 지정 예식 및 감사예배를 드렸었다

 

영주노회에서 본교회 출신자들에게 초청장을 보낸 모양인데 내게도 왔기에 다녀왔는데 출향한 많은 분들과 친구들도 만나보았지

총회에서 와 노회에서도 많은분들이 오셨고...

내매동리는  집이 몇체 남지않고 다 뜯어졌고 모두가 여러곳으로 흩어지기도 했고 영주시내로 이사한분들이 많더구나

금년까지는 농사를 할 수 있어서 영주로 이사한 분들은 매일 농사하러  나다니고...

내매교회는 아직 어디로 이전할지 미정 상태고 ...

교육관에 걸린 역대 장로들의 사진중 할아버지와 아버지 사진을 쳐다보며 잠시 감회에 젖기도 했다

갈때 시간의 여유가있어 아버지 어머님 산소에 잠시 들려왔다

내 조부님 과 아버님께서 장로로 섬기셧고 내 잔뼈가 굵었고 내 어린 신앙이 자랐고,

내매교회 제일호 권사로 우리어머님이 임직받은 교회이니

누구보다 더 많은애환이 서려있는곳이지...

내년이면 다 물속에 잠겨버릴텐데...

 

-20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