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이 한창이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런던에서 날아오는 메달소식에 마음만은 시원하다.
사격, 유도, 펜싱, 양궁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한국이 종합3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다.
응원하는 국민들도 신이 난다.
밤잠을 설치며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느라 피곤할 정도이다.
하지만 시상대에 올라 태극기가 올라가며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의 감격은 더위와 피곤을 잊게한다.
저 순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
눈시울을 붉히는 선수들을 보노라면 그간의 노고를 짐작할 수 있다.
승리의 순간에 감독과 얼싸안고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스탭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승리를 일구어낸 아름다운 장면이다.
세계에서 1등을 한 선수에게 주어진 금메달은 얼마나 값진 선물인가?
당연히 은메달과 동메달도 귀하다.
국민들에게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기도 한다.
개인과 가정의 영광일 뿐 아니라 국가의 영광이다.
세상의 메달도 이렇듯 영광과 감동을 주는데, 하늘의 영원한 상급을 어찌 상상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