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편리한 세상

하마사 2012. 2. 9. 10:00

참 편리한 세상이다.

집에서 서점업무와 은행업무를 할 수 있는 세상이니 말이다.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오는 이야기들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꿈같은 세상이다.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인터넷 만능시대가 되었다.

스마트폰이 내 생활도 많이 변화시켰다.

스마트폰으로 전화는 기본이고 문자를 주고받고 이메일을 검색하고 카페와 블로그를 확인한 후에 웹서핑을 즐기기도 한다.

이제는 컴퓨터를 켜는 일도 많이 없어졌다.

웬만한 일은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가락으로 세상을 보고 움직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대를 살고 있으니 앞으로 또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짐작하기 어렵다.

편리함의 이면에는 또 다른 부작용이 따르게 마련이다.

아무리 사람이 유용한 기계들을 만들어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가도 그것을 누리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선이 되기고 하고 악이 되기도 한다.

게임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가상과 현실을 혼돈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부작용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현실인지 아니면 가상공간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의 빠른 변화 속에 살아간다.

결국은 사람이다.

사람이 기계를 이용하고 다스리지만 중독되면 기계의 노예로 살게 된다.

가끔씩은 편리한 세상 이면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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