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길을 여시는 분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서 절규할 때 하나님은 바다길을 여시고 살길을 열어주셨다.
여리고 성벽이 앞을 가로막았을 때 하나님이 무너뜨리고 넘어가게 하셨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의 살길을 열어가신다.
동서남북이 막혀있어도 하늘을 바라보면 살길이 열린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들이 있다.
어떻게 할지를 몰라 속만 끓이고 남몰래 한숨만 쉴 때가 있다.
막막한 상황 앞에서 막힌 길을 쳐다보며 눈물 흘릴 때가 있다.
바로 그 때 하늘을 보아야 한다.
사방이 막혀도 하늘은 뻥 뚫려있다.
하나님은 막힌 길을 여신다.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이 여시는 길임을 확신하게 만드신다.
교회와 가정, 개인의 길도 마찬가지이다.
살아가면서 막힌 길이 열리는 체험을 한 사람은 삶에 자신감이 생긴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이다.
금년 한해동안 길을 여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