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조선일보DB
美 코넬대 연구 "남성성 강해 직장생활 성공적"
'나쁜 남자'가 착한 남자에 비해 돈을 훨씬 잘 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인적자원연구소 베스 리빙스턴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년간 약 1만명의 근로자를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자평한 남성의 연봉이 '잘 어울린다'는 남성의 연봉보다 18% 높았다. 리빙스턴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15일 텍사스주(州)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경영학회 연례회의에서 공개했다.
직장에서 자주 분쟁을 일으키는 못된 남성의 연봉은 화합을 잘하는 남성보다 평균 9772달러(약 1040만원) 높았다. 여성의 경우 격차는 약 5%로 남성보다 훨씬 적었다. 연구팀이 경영학과 학생 460명을 대상으로 모의 취업 면접을 실시했을 때도 자신을 못됐다고 평가한 학생이 일자리를 구할 확률이 더 높았다.
리빙스턴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못된 남자가 직장에서 요구하는 강한 남성성에 더 부합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해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쁜 남성이 연봉 협상 과정에서 자신의 요구를 훨씬 강하게 밀어붙인다는 사실도 이들의 연봉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연구팀은 그러나 연봉을 많이 받는 나쁜 남성이 회사의 생산성에 더 기여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 20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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