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건강

1주 1시간만 운동해도 대장용종 30% 줄어

하마사 2011. 6. 8. 10:21

 

1주일에 한 시간씩 운동하면 대장용종 발생 위험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메모리얼슬론케터링 암센터 넬슨 산체즈 박사팀은 중년 남녀 982명을 대상으로 평소 운동량과 대장용종 발생의 관계를 연구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각각 1년6개월~10년간 운동을 해 온 사람이었다. 그 결과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에 나타나는 양성 용종과 대장암으로 발전하기 쉬운 선종성 용종 발병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었다.

조직검사를 위해 내시경으로 대장용종을 떼어내는 장면.

매주 한 시간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대장용종 발생률이 평균 25.3%로, 운동시간이 1주일에 한 시간 미만인 사람(33.2%)보다 낮았다. 선종성 용종 역시 1주일에 한 시간 이상 운동한 사람은 14%로 한 시간 미만 운동한 사람(19%)보다 낮았다.

운동의 대장용종 예방 효과는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일수록 더 좋았다. BMI 25 이상으로 1주일에 최소 한 시간 이상 운동한 사람은 운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선종성 용종 발생 위험이 40% 낮았다. 특히 위험이 큰 진행성 선종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위험도가 63%낮았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조선일보, 20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