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관련자료/통계자료

독일 車엔지니어, 대졸 초봉 최고

하마사 2011. 5. 30. 18:53

연봉 7400만원 수준… 중국서 스카우트 열 올려

독일 전문직 분석업체 '알마 마테르(Alma Mater)'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독일 900개 업체 4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 졸업자의 평균 초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자동차 엔지니어로 연간 4만8000유로(약 7400만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전기 엔지니어와 기계 엔지니어가 각각 4만3000유로(약 6600만원)로 이어 엔지니어 직종이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4위는 은행과 금융업계 종사자로 4만2000유로(약 6500만원), 5위는 화학과 의약계 종사자로 4만유로(약 6200만원)였다. 6위인 세무사와 컨설팅 업계 종사자는 3만9600유로(약 6100만원), 공공기관 종사자는 3만6000유로(약 5500만원)로 7위, 소매 및 개인사업자는 3만5400유로(약 5400만원)로 8위, 언론계 종사자는 3만3000유로(약 5100만원), 관광업계 종사자는 2만7000유로(약 4200만원)를 기록했다.

알마 마테르는 "900개 업체 중 단 2%만이 올해 이후 당분간 대졸자 고용이 없다고 했고 절반 이상의 업체들은 전보다 더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독일 내에서도 최고 대우를 받는 엔지니어들을 중국도 탐내고 있다.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는 지난 21일부터 5일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아헨 등 3개 도시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BAIC는 중국 내에서 5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으로 중국 자동차 기업이 독일 내에서 채용 박람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AIC측은 "숙련된 기술자뿐만 아니라 독일 대학 졸업자, 연구원 출신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다양한 지위에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201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