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성령에 대한 이중적 태도

하마사 2010. 12. 17. 21:19

‘하나님을 추구함’이란 책으로 유명한 에이든 토저 박사는 오늘날 교회에서 성령을 홀대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했다.

그는 “만약 신약교회에서 성령을 제외시킨다면 그들이 한 일의 95%가 중단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성령의 역사를 교회의 위원회로 대치시키고, 인위적인 프로그램을

양산한다. 교회의 주인이신 성령은 그냥 구호로만 벽에 걸려 있다. 그분께 결재 받는 일은 결코 없다.

성령을 단지 손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독일 뤼벡교회의 낡은 벽에 붙어 있는 돌 판에는 ‘주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라는 시가 새겨져 있다.

‘너희는 나를 주라 부르면서 따르지 않고, 너희는 나를 빛이라 부르면서 우러러보지 않고, 너희는

나를 길이라 부르면서 따라 걷지 않고, 너희는 나를 삶이라 부르면서 의지하지 않고, 너희는

나를 존귀하다 하면서 섬기지 않고, 너희는 나를 강하다 하면서 존경하지 않고, 너희는 나를 의롭다

하면서 두려워하지 않으니, 그런즉 너희를 꾸짖을 때에 나를 탓하지 말라.’

이는 한국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호소요 경고인 것이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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