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평정심

하마사 2009. 10. 10. 17:05

평정심이란

평온할 평(平), 고요할 정(靜), 마음 심(心)을 써서 

마음이 평온하고, 안정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어떤 환경과 상황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자기 혼자만 산다면 다소 쉽겠지만 더불어 사는 사람들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평정심을 잃게 만든다.

때로는 가장 가까운 가족들로 인해 받는 평정심을 잃을 수도 있다.

교역자들 간에도 그리고 교역자와 성도들 사이에도 서로 이 평정심을 깨뜨리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동체안에서 평정심을 잘 유지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롭고 훌륭한 사람이다.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운동경기를 할 때도 평정심을 잃으면 승리하기가 어렵다.

프로 운동선수들도 평정심을 잃고 쉽게 무너지는 것을 보았다.

어떤 사소한 것으로 쉽게 마음이 흐트러질 수 있다.

특히 단체경기에서 한 선수가 평정심을 잃으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팀 전체의 승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목사로 하나님과 성도들을 섬기면서 살아가지만 이 평정심이 흔들릴 때가 있다.

내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마음속에 번민과 갈등을 겪기도 한다.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꼭 이렇게 살아야 되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생길 때도 있다.

자기의 신앙과 신념을 지키며 살고자 할 때 마음속에 갈등이 일어난다.

꼭 이렇게 살지 않아도 되는데 너무 힘들게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이렇게 힘들까? 하며 혼자서 고민하기도 한다.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기가 기준이 될 때 여지없이 평정심이 무너지고

자기가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사람들이 밉게 여겨지는 것이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덜 된 사람이다.

교만하다.

자기기준을 가지고 비교하며 살기 때문이다. 

아직 멀었다.

언제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평정심을 잘 유지하며 살 수 있을까?

일관된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붙잡고  

주의 종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며 살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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