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부부의 날

하마사 2009. 5. 21. 10:32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고 한다.

각자 다른 가정과 환경속에 살다가 하나님의 섭리속에서 만나

같은 공간에서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 부부,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함께 아파하고

기쁜 일이 있을 때는 가장 먼저 연락하여 기쁨을 함께 하는 부부,

피는 다르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일생을 함께 하는 부부야 말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대 축복중의 하나이다.

하나님의 은혜안에서의 만남은 행복의 출발이지만

잘못된 만남은 불행의 씨앗이다.

요즘에 부부간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다.

이혼율의 증가는 곧 가정의 위기를 가져오고 가정의 위기는 사회의 위기로 번져간다.

부부간의 행복은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고 자녀들의 인성형성에도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정의 행복은 부부관계에 달려있다고 할 정도이다.

어떤 분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이다.

자녀들이 주는 돈은 일어서서 받고 남편이 주는 돈은 누워서 받는다고 말이다.

남편이 벌어주는 돈이 자식이 주는 것보다 그만큼 편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리고 병들었을 때 끝까지 서로 함께 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부부라고 한다.

얼마전에 연세가 많으신 권사님이 병원에 입원을 하셨는데

공부를 많이 하고 생활형편도 넉넉한 아들들이 서로 병원비 부담을 놓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출가한 딸이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다닌다며 자식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시는 것을 들었다.

남편이 계셨다면 이런 서운한 마음도 덜하고 서로 의지하고 사셨을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

살다보면 부부간에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한몸이 되어가는 것이 부부이기에 감싸주고 도와주며 다름이 어울려 조화를 이루어가야 한다.

이렇듯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존재임을 알고 아끼고 사랑하며 늘 곁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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