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세 종류의 사람

하마사 2008. 11. 15. 19:32

본문: 엡 2:11-18

찬송: 197장, 214장, 399장/ 484장

제목: 세 종류의 사람

목표: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 알게 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게 한다.

 

 

사람을 구분할 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혈액형으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나이로, 성격으로, 태어난 지역으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세 종류로 구분해 보면

 

1. 밖에 있는 사람(11-12)

11-12절,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밖에 있는 사람이란 예수님 밖에 있는 사람이며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여러 가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방인, 무할례당, 그리스도 밖의 사람, 이스라엘 밖의 사람, 외인, 소망이 없는 사람, 하나님이 없는 사람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즉 구원의 문밖에서 소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비유를 보면 슬기로운 처녀는 등과 기름을 함께 준비하였다가 밤중에 신랑이 왔을 때 혼인잔치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등만 준비했다가 신랑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와서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한 채 문이 닫히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몰랐을 때는 구원의 문 밖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구원이나 천국에 대한 관심과 소망이 없었습니다. 예수님 밖에서 죄와 벗하며 마귀의 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 밖의 사람들입니다.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습니다. 총동원 출석전도의 달에 구역별로 3명씩 전도대상자를 정하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구원과 은혜의 문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와 소망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2. 안에 있는 사람(13)

13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두 번째 사람은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 밖에 멀리 있다가 십자가의 피로 인해

예수님 안에 들어온 사람입니다. 믿음과 은혜 안에 들어온 사람입니다. 사울은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박해하던 예수님 밖에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습니다. 돈이나 명예, 학벌이나 힘으로도 안됩니다. 어떤 가문에서 태어났는지도 소용없습니다.

얼마전에 어떤 권사님이 속한 단체에서 청와대에 가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는데 그 절차가 얼마나 많은지 몇 시간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청와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이렇듯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지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밖에 버려진 우리들을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고 그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신 것을 믿기만 하면 예수님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고백하면 됩니다. 교회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과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믿고 열매 맺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까지 성령님께 맡기면 책임회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 된 것을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은 누군가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 밖에 있다가 안에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도의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은 우리의 몫입니다. 구원의 문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새로운 사람(14-18)

14-18절,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15]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세 번째 사람은 새로운 사람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옛 사람의 습성을 그대로 지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만 과거의 생활방식대로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믿지만 삶이 변화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몸은 교회에 출석하지만 마음과 생각이 밖에 있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아직도 구습을 쫓는 옛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이런 사람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심령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전에는 어두움 속에 행했지만 이제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는 빛의 자녀들처럼 살아야 합니다.(엡 5:9)

또한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겔 36:26-27절을 보면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말씀합니다. 새 영 즉 성령을 받으면 굳은 마음이 사라지고 부드러운 마음이 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게 되어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와 같은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구원의 문 밖에 있다가 예수님의 피에 의해서 구원을 받아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으로도 우리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음과 행동까지 변화된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새 술에 취해 살아가야 합니다.

 

세 종류의 사람은 예수님 밖에 있는 사람,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 그리고 새로운 사람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님 안에서 심령이 새로워지고 성령을 충만히 받아 삶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풍성히 맺고 살아가는 새로운 사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의 자녀답게 삽시다  (0) 2008.11.26
어려움이 닥칠 때  (0) 2008.11.17
어떻게 살까  (0) 2008.11.05
두기고와 같은 구역장 권찰이 됩시다.  (0) 2008.11.04
나는 누구입니까?  (0) 200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