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일부터 4/2일까지 진행된 봄 부흥회가 은혜가운데 마쳤다.
'그제야 끝이 오리라'는 주제로 선교를 위한 목적 부흥회였다.
개인적으로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다.
목사라고 하면서도 개인전도를 잘 하지 않던 내 모습을 보게하셨고
목회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결국 목회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무리 이 세상에서 평안과 행복을 누린다한들 영혼이 구원받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영혼구원이 최우선임과 더불어 아직도 복음울 전해듣지 못한 미접촉 미전도종족들을 향하여
마음을 열게 하였다.
북한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도 많이 깨어졌다.
퍼주기식 원조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없지않았으나 실상을 알면서 생각이 변했다.
이념과 사상을 넘어 한 동족임을 우선 생각하게 되었고
주님의 사랑으로 가장 먼저 품어야 할 대상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선교할 때 복음의 열정이 살아나고 잃었던 신앙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삶의 자세가 변할 수 있다.
전도하지 않는 목사는 목사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개인 전도를 할 때 목사의 영성이 살아난다는 말씀에 공감이 갔다.
교인들에게만 전도하라고 하면서 나는 전도하지 않았던 지금까지의 내 모습을 회개했다.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존재이유가 없다고 하셨다.
옳은 말이다.
영혼을 살리지 못하는 교회는 교육기관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사명은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교를 할 때
사람도 붙여주시고 하나님이 앞서서 인도하신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번의 부흥회는 구령의 열정을 회복하고 목회관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