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순위

법학 '예일'· 의학 '하버드' 1위

美 전문대학원 순위… 경영학은 하버드·스탠퍼드

 

이석호 기자 yoytu@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09학년도 미 전문대학원 순위에서, 경영대학원에선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법과대학원(로스쿨)에선 예일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버드대는 의과대학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경영대학원의 경우,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는 타대학 경영대학원장 등의 평가에서 각각 4.8점(5점 만점)을 받았고, 기업 채용자들에게서도 좋은 점수(4.4점)를 받았다. 하버드대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 비율이 90.1%,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률이 94.3%를 기록해 스탠퍼드대(각각 86.8%·93.5%)보다 앞섰다. 반면 스탠퍼드대 학생들의 GMAT(경영대학원 입학시험·800점 만점) 평균 점수는 721점으로, 하버드대(713점)보다 높았다.

로스쿨은 하버드대와 예일대가 타대학 교수들과 로펌 변호사, 연방·주 판사들의 평가에서는 각각 4.8점으로 1위였다. 그러나 예일대가 교수 1인당 학생수가 7.4명으로 하버드대(10.3명)에 앞서 1위로 선정됐고, 하버드대는 스탠퍼드대와 함께 공동 2위였다.

입력 : 2008.03.31 23:37